한때 1인 1가구라는 말이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이미 1인 1가구가 흔해진 오늘날은 새로운 말이 등장했다. 바로 '1가구 1반려동물'이라는 말이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도 증가하면서 이제는 1가구 1반려동물 시대로 나아간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폭행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도 함께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그저 주인이 준 애정 이상의 애정을 돌려주는 반려동물이 주인의 이기적인 행동에 상처를 … [Read more...] about 『카밍 시그널』,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할 언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알려야 한다
보통 꿈에 관해 이야기할 때 약간 부끄러워하듯이 '사실 내 꿈은….'이라며 말한다. 어릴 적 학교에서 장래희망이나 꿈을 묻는 설문지에 조심스럽게 적은 그 단어를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말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시대에 '나는 아직 꿈을 좇고 있어.'라는 말은 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는 꿈이 아니라 현실을 보라고 말한다. 꿈은 단지 가슴에 묻어두고 사는 것이고, 현실은 갖은 경쟁 속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경쟁을 강요당해왔고 어른이 된 … [Read more...] about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알려야 한다
“엄마, 오늘도 사랑해” 가족과 서툴러진 현대인을 위한 그림 에세이
언젠가부터 가족이 불편해진 당신을 위한 이야기 오늘날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불린다. 점점 출산율이 낮아지는 데다가 수명은 길어져서 연령층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 이제 결혼 안 할 거야.'라고 말하는 젊은 청년 세대를 우리는 어디서라도 쉽게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글을 쓰는 나 또한 '나는 결혼 못 해. 그래서 안 할 거야.'라고 말한다. 우리가 이토록 가족을 만드는 일을 꺼리는 이유로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인 부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의 부족, 그리고 … [Read more...] about “엄마, 오늘도 사랑해” 가족과 서툴러진 현대인을 위한 그림 에세이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나이가 삼십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세대 차이’라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느낀다. 대학 졸업을 두 번은 했을 나이임에도 아직 대학을 다니면서 마주하는 새내기 대학생에게 놀랄 수밖에 없는 모습을 더러 본다.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그저 어린아이로만 보인다. 그중에서는 스무 살의 내가 미처 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대학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확고한 목표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 쑥쑥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괜히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고독해지고 … [Read more...] about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성공은 가까워지지 않는다 우리가 꾼 어릴 적의 꿈은 하루빨리 어른이 되어 자유를 손에 넣는 일이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어른이 되니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나 무겁게 삶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바라볼 때가 많다. 지금 어른이 된 사람들의 공통적인 꿈은 '성공'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10대 시절을 맹목적으로 공부하면서 보냈고, 또다시 … [Read more...] about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입니까?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위한 10계명’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열 가지 글쓰기 키워드 최근 전자책으로 낼지도 모를 원고를 쓰면서 지난 시절의 글을 다시 읽었다. '하,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글을 썼을까?'는 자괴감이 드는 글이 적지 않아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된다. 종종 사람들은 과거에 적은 글은 흑역사가 아닌 글이 없다고 한다. 내 글도 흑역사에 가까운 것 같았다. 글을 쓰면서 언제나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 며칠간 쓴 글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잘 썼다는 평가를 받는 글을 읽어 … [Read more...] about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위한 10계명’
오늘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슬슬 더워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잠시 조용히 공원을 산책하고 있으면, 꿀벌이 열심히 봄꽃 사이로 꿀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구경하고 있으면 우리는 너무나 지금 이 순간이 평화롭고 즐겁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 소소한 기쁨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우리가 늘 치열하게 사는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행복을 바라며 치열해질수록 더 행복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루 24시간 스케줄을 빽빽하게 채워서 … [Read more...] about 오늘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것
진득한 책벌레만 공감하는 단 한 권의 책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바깥에 나가 신선한 공기를 쐬고 싶어진다. 하지만 요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바깥에서 활동하는 사람보다 실내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방 안에서 진득하게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선 밖에 나가지 않는 변명거리가 생겨서 좋다. 책 읽기는 요즘 시대의 필수가 아닐까?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내가 책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책이 아니라 동영상 시대인 오늘날 사람들은 책도 동영상으로 쉽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유튜브 시장에 일찍 뛰어든 리뷰어들은 … [Read more...] about 진득한 책벌레만 공감하는 단 한 권의 책
문장력을 기르는 기술: 2,000자의 벽을 넘어라
스낵 콘텐츠 시대, 동영상 콘텐츠 시대가 되면서 점점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든다. 텍스트를 만나는 일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텍스트로 표현하는 일도 줄었다. 트위터는 130자 한정으로 텍스트 출력의 단축을 이끌었고,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으로 충분하다. 긴 콘텐츠를 짧은 텍스트로 요약할 수 있게 된 건 큰 이점이다. 문제는 점차 글을 짧게 쓰는 데에만 익숙해진 사람들이 트위터 130자 이상의 글을 쓰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 130자 이상의 글을 요구할 때마다 … [Read more...] about 문장력을 기르는 기술: 2,000자의 벽을 넘어라
그 웹툰 작가가 말했다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 했던 나를 구하는 법 내 휴대폰 잠금화면 사진은 어느 소설 속 주인공이 ‘더 노력해야 해, 더 노력해야 해, 더 노력해야 해’라는 말이 한 페이지 가득 채워진 장면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장면을 우연히 본 어느 사람은 ‘조금 무섭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왜 이런 장면을 잠금화면으로 해놓은 거야?’라고 물어보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나는 조금 더 절박해야 한다. 이대로 … [Read more...] about 그 웹툰 작가가 말했다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