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는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스크가 코로나 19 전파를 막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일회용 쓰레기 증가입니다. 마스크 자체는 물론 마스크를 담는 포장용기까지 막대한 쓰레기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의료용 폐기물로 따로 처리되지만, 일상 생활에서 나오는 마스크 쓰레기는 새로운 오염원이 될 수 있다는 … [Read more...] about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하면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간 아마존 물고기의 수은 농도
중금속 가운데 수은은 메틸 수은의 형태로 생물학적 농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바다에 녹은 낮은 농도의 메틸수은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를 먹는 건 문제 없는데, 상어나 참치처럼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물고기를 먹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참치처럼 대형 어종이라도 관리가 되는 건 권장량 이내에서는 문제 없는데, 상어처럼 불법 거래가 많은 경우는 위험한 수준의 메틸수은을 섭취하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바다만 수은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 [Read more...] about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간 아마존 물고기의 수은 농도
렘수면이 식이 패턴에 영향을 준다?
수면 중 빠른 안구 운동이 발생하는 렘(REM)수면은 아직도 그 기능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렘수면은 꿈과 관련이 깊으며 전체 수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더라도 렘수면 시간이 짧으면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피곤하게 됩니다. 아마도 렘수면 시간 동안 여러 가지 기능과 작업이 이뤄짐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베른대학교(University of Bern)의 과학자들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서 렘수면이 식이 패턴에 미치는 … [Read more...] about 렘수면이 식이 패턴에 영향을 준다?
줄기세포로 만든 심장이 실제로 뛰었다
과학자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오가노이드(organoid)라고 불리는 미니 장기를 만들었습니다. 완전한 크기와 기능을 할 수 있는 장기의 경우 다른 장기를 포함한 전체 신체가 없으면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키울 수 있는 정도까지 키운 미니 장기를 만든 것입니다. 오가노이드는 이식용 장기로 개발할 순 없지만, 질병 모델을 연구하고 약물 반응을 테스트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더 실제 장기 같은 오가노이드를 개발해 질병 연구를 수월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인공 … [Read more...] about 줄기세포로 만든 심장이 실제로 뛰었다
우리가 섭취하는 해산물에 들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버리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 중 상당수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작게 분해된 후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해양 생태계로 들어갑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나 형태가 해양 먹이 사슬의 기초를 담당하는 플랑크톤과 비슷해 많은 해양 생물이 이를 섭취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해산물에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있는지는 우리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영국 엑서터대학(University of Exeter)과 호주 퀸즐랜드대학(University of … [Read more...] about 우리가 섭취하는 해산물에 들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은 얼마나 될까?
대기 오염은 꿀벌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까?
심각한 대기 오염은 조기 사망 위험도를 높이고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최근 미세 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대기 오염이 야생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적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이 사람에게 해로운 만큼 동식물에도 해로울 것은 분명합니다. 대기 오염이 심각한 인도 대도시 가운데 하나인 벵갈루루(Bangalore)에 있는 벵갈루루 생명 과학 … [Read more...] about 대기 오염은 꿀벌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까?
모기는 어떻게 사람 피를 빨아먹게 되었을까?
모기는 말라리아를 비롯해 황열, 지카 바이러스, 일본 뇌염 등 각종 전염성 질환을 퍼트리는 위험한 곤충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기가 사람 피만 빨아먹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3500종에 달하는 모기 가운데 사람 피를 빨아먹는 것은 매우 소수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그 소수의 모기가 지구 온난화와 인구 증가 덕분에 점점 번성해서 좀처럼 박멸되지 않고 여전히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노아 로즈 (Noah H. Rose)와 그 동료들은 어떻게 모기가 사람 피를 … [Read more...] about 모기는 어떻게 사람 피를 빨아먹게 되었을까?
어린이가 코로나19 전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코로나 19는 소아와 젊은 층에서는 심각한 증상을 만들지 않거나 거의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도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라엘 욘커(Lael Yonker) 박사가 이끄는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과 소아 병원의 연구팀은 0-22세 사이 소아 청소년 192명(평균 10.2세)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보유량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49명은 급성 코로나 19 감염으로 … [Read more...] about 어린이가 코로나19 전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야생닭의 가축화 과정에서 뇌가 작아졌다?
종교나 문화에 따라 안 먹는 가축이 있지만, 닭고기는 거의 터부시 되는 나라나 종교 없이 널리 사랑받는 고기입니다. 누구에게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인 닭은 대략 1만 년 정도 전에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인 적색야계(red junglefowl, 학명 Gallus gallus)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소나 돼지와 마찬가지로 한 번 가축화된 닭은 품종 개량을 거치면서 전 세계로 보급되었습니다. 스웨덴 린셰핑 대학교(Linköping University)의 과학자들은 … [Read more...] about 야생닭의 가축화 과정에서 뇌가 작아졌다?
살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 가운데서 상당수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입니다. 일부만이 입원이 필요한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심하면 생명이 위험한 정도까지 나빠집니다. 코로나 19의 나쁜 예후인자 중 하나는 비만인데, 대부분의 질병에 나쁜 예후인자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랍지 않지만, 약간만 과체중이라도 코로나19로 입원할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마크 하머(Mark Hamer) 교수와 그 동료들은 영국 국가 보건 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 [Read more...] about 살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