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리는 여러 가지 산업 쓰레기에는 사실 유용한 성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금속 성분의 경우, 녹여서 다시 추출하는 것이 새로 광물에서 제련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철이나 알루미늄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함량이 낮은 금속의 경우 사실 다시 재활용하기가 만만치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독일과 호주의 연구팀 (Martin Luther University Halle-Wittenberg (MLU), the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 [Read more...] about 금을 캐는 박테리아
거대 초식 동물의 멸종이 가져온 지구 환경의 변화
과거 선사시대에는 털매머드나 털 있는 대형 코뿔소를 비롯한 톤 단위의 체중을 지닌 여러 종류의 거대 초식동물이 번성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 멸종되었고 코끼리, 코뿔소, 하마, 기린 등 일부 대형 초식 포유류가 그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만 살아남은 상태로 유라시아 및 남북미 대륙, 호주 대륙에서는 상당수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대량 멸종이 4.5만 년에서 1.2만 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과거 … [Read more...] about 거대 초식 동물의 멸종이 가져온 지구 환경의 변화
독특하게 생긴 자율 항해 드론 ‘세일드론’
현재 무인기가 그렇듯이 자율 항해 드론 역시 앞으로 바다에서 점차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 보호 및 불법 어로 활동 감시, 군용 정찰 및 대잠전, 인명 구조, 수송 등 여러 분야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소형 자율 항해 선박은 연료를 많이 탑재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광이나 풍력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자율 공급해 매우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게 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 연방과학원(Commonwealth … [Read more...] about 독특하게 생긴 자율 항해 드론 ‘세일드론’
음파를 이용한 정교한 공중 부양 기술
음파의 힘을 이용해서 물체를 공중에 부양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접촉 없이 물체를 이동시키거나 혼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산업적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알갱이가 아니라 약간 큰 물체도 이동시키거나 고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팀은 2cm 정도 되는 물체를 공중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초음파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선보인 음향 트랙터 빔 (Acoustic Tractor beam)은 여러 … [Read more...] about 음파를 이용한 정교한 공중 부양 기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애플
애플이 지난 홀리데이 시즌인 2017년 마지막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회계 분기로는 2018년 1분기 실적인데, 매출 882.9억 달러 영업 이익 262.7억 달러, 순이익 200.6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습니다. 7731.6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 판매량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싼 아이폰 X의 판매량이 좋은 것이 실적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X의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 [Read more...] about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애플
머릿속 페이스메이커가 알츠하이머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
알츠하이머는 주로 노인에서 생기는 뇌 질환으로 인구 노령화에 따라 환자의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아직 그 발병 기전이나 치료 방법이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게 없어 현대 의학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연구팀은 DBS(Deep brain stimulation)를 이용해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병의 진행을 늦추는 1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DBS는 뇌에 안쪽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 [Read more...] about 머릿속 페이스메이커가 알츠하이머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
미 해병대, 주력 소총으로 M27 채택
미 해병대가 지난 2010년 M249 분대 자동화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도입한 M27 ISR을 모든 해병대원에 확대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해병대가 사용하는 M4 카빈을 모두 M27로 대체한다는 것인데 한 정당 3,000달러나 되는 고가의 제품인 점을 생각하면 그 가격을 상쇄하고도 남는 장점이 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M27 ISR은 헤클러&코흐(Heckler & Koch)의 HK416 베이스로 개발된 소총으로 HK416 패밀리 중에서는 중간 크기 총열(barrel, … [Read more...] about 미 해병대, 주력 소총으로 M27 채택
개미도 쉴 때는 쉬는 곤충입니다
부지런한 곤충의 대명사인 개미 역시 휴식을 취합니다. 물론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아니고 에너지와 개체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최근 미주리 공대의 연구팀은 개미들이 생각보다 일을 덜 하는 곤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주리 대학의 첸 후 (Chen Hou)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서 개미들이 얼마나 휴식을 취하거나 혹은 일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과거에도 수작업으로 개미들의 이동속도나 활동을 측정한 연구는 있었지만, 그 숫자와 시간에 제한이 클 수밖에 … [Read more...] about 개미도 쉴 때는 쉬는 곤충입니다
겨울철 이상 한파가 북극해빙을 더 많이 녹게 했다?
지난 몇 년간 북미 지역을 포함 북반구의 여러 지역이 이상 한파에 몸살을 앓았습니다우리나라는 아직도 앓고 있음. 물론 반대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상하게 따뜻한 겨울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했지만, 일부 지역이 겨울철에 더 춥다는 이야기는 사실 다른 곳이 더 따뜻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따뜻해진 곳은 북극권입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2015/2016년 겨울 중위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칠 때 북극점은 영상의 따뜻한 기온을 보이기도 … [Read more...] about 겨울철 이상 한파가 북극해빙을 더 많이 녹게 했다?
상어 남획이 산호초 어류의 진화를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생물의 진화는 매우 오랜 세월에 걸쳐 발생하지만 사실 급격한 환경 변화가 발생하면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남획과 밀렵으로 인해 상아 없는 코끼리의 개체 수가 많아진 것이나 일반적인 어류의 크기가 작아진 것 등이 이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에 의한 선택압이 작용한 덕분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직접 인간이 남획하지 않더라도 천적을 남획한 것이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킨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마이애미 대학의 연구팀은 비교적 가까운 … [Read more...] about 상어 남획이 산호초 어류의 진화를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