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한국 사람들의 평균 수면시간을 알렸다. 카드로 예쁘게 디자인까지 해서 사람들 눈에 더 띄기도 했는데, 이 자료에서 밝힌 한국인들의 2014년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9분. 거의 8시간이다. 이 자료는 통계청이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국 12,000 표본가구 만10세이상 가구원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10분 간격으로 자신의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동안 직접 기입한 생활시간조사 결과"라고 … [Read more...] about 통계청,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 59분이라고?
미국 이통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말 장난 쳤다가 1천억 원 벌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위 이동통신사라고 하는 AT&T에 벌금 1억 달러(약 1천억 원)를 부과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라고 팔아놓고는 일정 용량을 초과하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느리게 했다는 이유다. 그것과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민원이 몇 년간 계속해서 제기됐다 한다. 무제한(unlimited)이라는 말에 맞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 외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정보투명성 등 여러 조항 위반을 내세운 것 같은데, at&t 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 [Read more...] about 미국 이통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말 장난 쳤다가 1천억 원 벌금
IMF, 낙수효과 없다
IMF에서 "부의 '낙수 효과'는 틀린 논리"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진보단체나 시민운동 단체 같은 곳에서 그런 보고서를 내놓았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 IMF에서 내놓았다는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IMF, 예전에 90년대 한국에서 난리 났을 때 개입했던 그 IMF 맞다. (미션 임파서블 아니다) 이른바 부의 '낙수 효과(trickle-down effect)'가 틀린 논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것도 진보 단체나 경제학자가 아닌 국제통화기금,IMF의 새로운 … [Read more...] about IMF, 낙수효과 없다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
한 프로젝트에 대해 얼마의 예산을 들여서 어느 정도 인력을 투입하면 어느 정도 기간을 잡으면 되겠다는 계획은 세우기 어렵다. 웬만한 경력자나 PM(프로젝트 매니저)라도, 관련 경험이나 새로운 트렌드나 시장 상황 등을 제대로 파악 못 하면 헛방 날리기 일쑤다. 하지만 정해진 예산과 인력으로 확정된 기간 안에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인지를 판단하는 건 아주 쉽다. 어느 정도 경험만 있으면 그 정도 파악하는 건 조금만 신경 써서 들여다보면 답 나온다. 꽤 경력이 있는 사람인데도 프로젝트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
휴대폰 기본요금 매월 1만 원, 이젠 폐지 할 때가 됐다
요즘 사람들은 '표준 요금제'라는 게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안 쓰던데, 아직 이게 남아있고 쓰는 사람도 있다 (바로 나). 매월 기본요금 1만 원 정도를 내고, 쓰는 만큼 통화료를 내는 요금제다. 정액 요금제보다는 통화료가 비싸긴 한데, 통화를 별로 안 하면 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데이터 통신(모바일 인터넷)은 꿈도 못 꾼다. 그것도 쓰려면 쓰는 만큼 돈을 내야 하는데, 그러면 금방 요금 폭탄 터지기 때문. 어쨌든 그렇게 전화통화나 문자를 하나도 안 보내도 매월 … [Read more...] about 휴대폰 기본요금 매월 1만 원, 이젠 폐지 할 때가 됐다
개발자들이 No라고 말하는 이유
그리다보니 이유들이 계속 생각나서 그리다가 지쳤음. 대략 텍스트로 다시 정리해보자면 개발자들이 '안 된다'라고 말 하는 이유는; 즉흥적으로 결정하라 그러면 잘못 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음. 따라서 이럴 땐 그냥 일단 '안 된다'라고 말 하는 게 인간의 본성 (방어적 기질) 아닌가 싶음. 일이 쌓여 있는데 또 다른 일이 추가되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밀린 일이 많을 때는 서비스가 제대로 돌아가게 만드는 큰 부분이 … [Read more...] about 개발자들이 No라고 말하는 이유
PC에서 아무것도 설치 안 하고 모바일 처럼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는 방법
PC에서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 정확히 말하자면 웹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서 모바일 에뮬레이터롤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 접속한 것 처럼 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핸드폰으로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듯이 하면 된다. 윈도우즈와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크롬 위주로 소개했던 것인데, 사실 IE에서도 된다. 1. 크롬 크롬을 열고 일단 아무 사이트나 접속한다. 키보드에서 F12 … [Read more...] about PC에서 아무것도 설치 안 하고 모바일 처럼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는 방법
인문학, 기업 입맛대로
인문학 강의라면서 앞 사람, 뒷 사람 다 비슷한 주제로 말 하고 있으면 좀 안 부끄럽나? 하긴 바쁘신 몸들이라서 앞 사람이 뭐 말 하는지 미리 체크할 여유가 없을 테지. 기업인들아, 인문학 특강에서 '노조' 말 해봐. 좀 튈 수 있을 걸. 그게 좀 뭣하면 '시민사회', '사회운동' 이런 거. 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런 거 말 하고 있다고? 됐어, 그거 결국 '우린 이런 봉사활동 해요~'하면서 너네회사 홍보하는 거잖아. 그런거 말고 좀! 밖에서 보면 한국엔 인문학이 마케팅, 경영학 밖에 … [Read more...] about 인문학, 기업 입맛대로
매일 하루에 한 반 전체가 자살로 사라지는 나라
자살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는데, 2009년부터는 갑작스럽게 더 증가해서 드디어(?) 한 해 1만 5천 명을 넘어섰다. 2012년과 13년엔 조금 낮아져서 1만 4천 명 수준. 하지만 여전히 2009년 이전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거의 매년 심심하면 한 번씩 언론에서 한국의 자살률이 OECD 1위라며 기사가 나온다.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자살률이 높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그 때 잠깐 관심을 끌고나면 그것 뿐이다. 사회 전체적으로도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분위기고. 아마도 … [Read more...] about 매일 하루에 한 반 전체가 자살로 사라지는 나라
기업은 갑, 대학은 을
언제부터인가 기업이 대학에게 "입사하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고 있다. 뉴스 기사에서도 심심하면 한 번씩 그런 보도들이 나온다. 대학 졸업자들을 채용해도 일선에서 바로 써먹을 수 없다며, "대학 교육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이다. 컴퓨터공학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쪽도 그렇다. 내가 보기엔 다른 쪽보다 기업의 요구가 좀 심한 편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실제로 기업에서 이런저런 능력을 요구한다는 말을 듣고는 그런 교과목을 만들기도 한다. 물론 대학이 … [Read more...] about 기업은 갑, 대학은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