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미국 이통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말 장난 쳤다가 1천억 원 벌금

2015년 7월 3일 by 빈꿈

a
c d e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위 이동통신사라고 하는 AT&T에 벌금 1억 달러(약 1천억 원)를 부과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라고 팔아놓고는 일정 용량을 초과하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느리게 했다는 이유다. 그것과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민원이 몇 년간 계속해서 제기됐다 한다.

무제한(unlimited)이라는 말에 맞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 외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정보투명성 등 여러 조항 위반을 내세운 것 같은데, at&t 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들은 나름대로 할 만큼은 했다. 다른 업체도 이렇게 하고 있다 하고, 나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는 것. 아마도 국내 통신사들 처럼 약관 어느 구석에 깨알 같은 글씨로 써 놨겠지.

톰 휠러 FCC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무제한은 말 그대로 무제한”이라며 “AT&T에 대한 벌금 부과는 FCC가 데이터 제한과 관련해 전혀 투명하지 않게 운영한 이통사에 책임을 지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눈속임 미국 통신사 AT&T, 1억 달러 벌금, 뉴시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세 가지다.

  1. FCC가 “무제한은 무제한이다”라는 말을 했다는 것. (감시당국의 태도)
  2. 벌금이 충분히 기업에 타격을 줄 만큼 강하다는 것.
  3. “무제한이 무제한 아니다”라며 소비자들이 몇 년간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

다른 사항들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도 당장 국내 통신사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데이터 중심 요금제’라면서, 좀 비싼 요금제로 가면 “데이터 완전 무제한!”이라는 문구를 써붙여 놨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 보면 ‘무제한이 유제한이다’.

예를 들면,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해놓고는 월 11기가 데이터 사용량이 정해져 있다. 그 용량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하루에 2기가를 주고, 그것도 다 사용하고 나면 데이터 속도 제한을 한다는 문구들을 깨알같이 써 놨다.

이미 오랫동안 ‘무제한’이라는 광고 문구를 접해와서 이젠 그게 진짜 무제한일 거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다. 하지만 ‘늘 그래 왔잖아’ 하면서 그냥 넘기면 계속 이렇게 굴러갈 거고, 앞으로 더 심한 속임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니까 틈만 나면 항의하자. 통신요금 너무 비싸다고, 무제한이 유제한이라고.

원문: 빈꿈


p.s. 참고

  •  AT&T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꼼수부렸다가 1억달러 벌금폭탄 (연합뉴스)
  •  FCC to fine AT&T $100M for slowing speeds (usatoday)

Filed Under: 사회, 시사

필자 빈꿈 twitter twitter facebook

먹고 싸고 자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http://emptydream.net/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