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 [Read more...] about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가난한 사람들이 왜 가난한지 모르겠다고요? 당신은 소시오패스일 수도 있습니다.
※ 이 글은 Guardian에 실린 「If you don’t understand how people fall into poverty, you’re probably a sociopa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주 저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과 아이들의 보호소를 짓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는 자선단체 모금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이들의 참여와 지지 속에 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목표로 했던 금액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금 행사가 성황리에 … [Read more...] about 가난한 사람들이 왜 가난한지 모르겠다고요? 당신은 소시오패스일 수도 있습니다.
게으름을 찬양하다 : 업무에서 게으름이 가지는 중요성
※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In praise of lazi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에게 더 열심히 하라고 조언하는 경영전문가는 대단히 많습니다. 셰릴 샌드버그는 여성들에게 ‘들이밀라(Lean In)’ 고 하고, 존 버나드는 ‘더 빨리 적응하라’ 고 말하고, 마이클 포트는 세일즈맨이라면 ‘계속 누군가를 만나라’고 하며 키스 파라지는 ‘절대 혼자 밥먹지 말라’고 까지 합니다. 그러나 실제 비지니스 계의 문제는, 이렇게 빨리 일하는 과정에서 주의를 흩트리는 … [Read more...] about 게으름을 찬양하다 : 업무에서 게으름이 가지는 중요성
고양이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방법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놀라운 통계결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매일 360만 마리의 새가 고양이에 의해 삶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1년에 13억 마리가 고양이에 의해 죽는다는 뜻입니다. 스미소니안 조류연구소가 미국 전역에 있는 새의 수를 100~200억 마리로 잡고 있다는 걸 고려했을 때 고양이에 의한 피해는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서식지의 감소와 기후변화도 새들에게는 위기이지만 고양이에 의한 위협이 새들에게는 가장 치명적이라는 최근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미국만의 문제가 … [Read more...] about 고양이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방법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To Fall in Love With Anyone, Do This」를 번역한 글입니다. 20년도 더 전에, 심리학자 아서 아론은 처음 보는 두 남녀를 자신의 실험실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여름 나는 그의 방법을 현실에 적용해 보았고, 그 결과 나는 한밤중에 어느 다리 위에서 한 남자의 눈을 정확히 4분 동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야겠네요. 그 날 이른 저녁, 저는 암벽등반 훈련장에서 한 번씩 … [Read more...] about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포르노의 모든 것 ② 착하고 올바른 포르노란 뭘까
※이 글은 포르노의 모든 것 ① 야동은 정말 해로울까? 와 이어집니다. ※ 이 글은 Maria Konnikova가 aeon에 실은 「Pornucopia-Critics say that porn degrades women, dulls sexual pleasure, and ruins authentic relationships – are they r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분명한 실험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포르노가 해롭다고 생각하며, 사회의 분위기 역시 … [Read more...] about 포르노의 모든 것 ② 착하고 올바른 포르노란 뭘까
포르노의 모든 것 ①: 야동은 정말 해로울까?
※ 이 글은 aeon에 게재된 Maria Konnikova의 「Pornucopia-Critics say that porn degrades women, dulls sexual pleasure, and ruins authentic relationships – are they r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처음으로 포르노를 접했던 때가 정확히 몇 살 때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10살쯤은 되었던 것 같아요. 그 기억은 AOL(역주: 미국의 초기 인터넷 … [Read more...] about 포르노의 모든 것 ①: 야동은 정말 해로울까?
현대인의 수면습관에 대한 고정관념, 사실일까?
※이 글은 <아틀란틱>지의 「What You Can Learn From Hunter-Gatherers' Sleeping Patterns: It’s not what you think」를 번역했습니다. 사람들은 수면과 관련해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합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더 많이 잘 수 있었고, 어두워지면 눈을 붙였으며, 한번에 길게 자는 대신 중간에 한두 시간을 깨어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 말입니다. 낮에는 충분한 낮잠을 잤고요. 이런 이야기는 종종 현대사회가 모든 것을 … [Read more...] about 현대인의 수면습관에 대한 고정관념, 사실일까?
수저에 따른 양육방식 차이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
※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Class Differences in Child-Rearing Are on the Rise」를 번역했습니다. 몇십 년 전에 비해 부모 소득에 따른 자녀들의 삶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를 보면 부유한 가정의 달력은 아이의 발레, 축구, 그리고 방과 후 활동 등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가정은 대개 부모가 이혼하지 않고 함께 살고 있으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아이의 불안 수준이나 바쁜 … [Read more...] about 수저에 따른 양육방식 차이와 그것이 미치는 영향
영사님의 독자편지: “한국 정부는 민주적 가치와 법치의 원칙을 존중”
지난 11월 20일 <뉴욕타임스>가 반대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박근혜 정부를 사설(「한국 정부, 비판자를 겨냥하다」)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사설에 대해 김기환 뉴욕 총영사가 보낸 반론을 <뉴욕타임스>가 독자의견란에 소개했습니다. 글의 제목은 “한국 정부의 개혁 노력(South Korea’s Reform Efforts)”입니다. 한국 정부의 개혁 노력 이 사설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혁 의제를 편향된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개혁의 … [Read more...] about 영사님의 독자편지: “한국 정부는 민주적 가치와 법치의 원칙을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