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aeon에 게재된 Maria Konnikova의 「Pornucopia-Critics say that porn degrades women, dulls sexual pleasure, and ruins authentic relationships – are they r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처음으로 포르노를 접했던 때가 정확히 몇 살 때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10살쯤은 되었던 것 같아요. 그 기억은 AOL(역주: 미국의 초기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되었을 때 울리던 벨 소리의 기억과 얽혀있습니다. 그렇게 심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어떤 성기의 확대 사진이었고, 나는 크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어요. 우리 부모님은 세상이 마냥 아름다운 것들로만 가득 차 있다고 가르쳐주시는 그런 분들이 아니었죠. 그래서 나는 대충 그런 것들을 추측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10년 뒤에 태어났더라면, 그래서 인터넷이 단지 채팅 장소가 아닌 오늘날의 괴물 같은 존재가 된 상황에서 포르노를 경험하게 되었다면 내 경험은 사뭇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2012년 미국의 과학저술가인 개리 윌슨은 TEDx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넷 포르노의 범람은 아무런 감시 감독 없이 실행되고 있는 역사상 가장 급격한 전 지구적 실험입니다.” 처음으로 우리는 포르노가 성적 행위, 취향, 그리고 유행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윌슨은 과학자나 교수가 아니라 포르노에 반대하는 연구를 대중에게 알리는 웹사이트인 “포르노가 당신의 뇌에 끼치는 영향(Your Brain On Porn)”의 설립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발표에서 그 웹사이트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포르노는 그것이 ‘일상적 사건의 극단적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 뇌의 보상회로를 과열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한두 명의 섹스 파트너만이 가능했던 시대에서 오늘날 우리는 한 번의 클릭으로 수십, 수백 명의 여성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터넷 포르노 역시 다른 모든 중독 현상처럼 감각을 무디게 만들며, 따라서 현실의 여성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포르노가 흔해질수록 자연스러운 성은 사라진다는 것이죠.
460만 명이 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노팝(NoFap)’이라는 새로운 운동을 만들었습니다. ‘팝(Fap)’은 일본 성인만화에서 온 단어로, 자위 시의 음향효과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즉 노 팝은 자위를 참아보자는 운동입니다. 이는 윌슨의 주장에 대한 합리적인 반응처럼 보입니다. 과도한 성적 자극에 노출될 경우 생식 능력(virility)이 감소하게 되며, 현실의 이성을 대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외톨이가 되며, 불행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자극을 제한함으로써 우리는 활력을 얻게 되고, 성적 능력을 다시 키울 수 있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처음 윌슨의 강연이 나올 당시 ‘반자위주의자(Fapstronauts)’는 7천 명이었으나 오늘날 이들의 수는 15만 명 이상입니다.
이 노팝 운동과 ‘포르노는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포르노 반대 진영에서 일어난 가장 최근의 움직임입니다. 포르노에 대한 전통적인 비판은 포르노가 여성, 혹은 성적 대상이 되는 상대방을 본질적으로 모욕하며, 성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키운다는 것입니다. 곧 현실에서의 인간관계 수준을 낮추며 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포르노를 보는 이는 실제 사람과 포르노 속의 환상적인 상대방을 비교하게 되며, 그 때문에 현실의 상대방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실제 성관계를 꺼리게 되거나, 심지어는 상대방의 의도를 무시하고 포르노에서 보았던 행동을 강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07년 PEW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70%의 미국인이 포르노가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비판들은 사실일까
이 비판들은 정말 사실일까요? 이는 조사할 가치가 있습니다. 포르노에 대한 믿을 만한 통계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잘 밝히지 않으며 포르노 회사 역시 자신들이 가진 통계자료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뉴욕대에서 미디어를 연구하는 칭 선(Chyng Sun) 교수는 포르노를 보는 사람의 수는 매우 많으며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인터넷 콘텐츠의 36%가 포르노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검색 4건당 하나는 포르노에 관한 것입니다. 미국에만 4천만 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포르노를 보고 있습니다. 어떤 순간이든, 전 세계에서 동시에 포르노를 보고 있는 사람의 수는 170만 명입니다. 그녀가 조사한 500명의 남자 중 1%만이 포르노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답했고, 포르노를 처음 본 나이가 13살 이전인 사람이 절반에 달했습니다.
웹사이트 “포르노가 아닌 진짜 사랑을(Make Love Not Porn)”을 만든 신디 갤럽은 최근 내게 포르노를 처음 접하는 아이의 평균 나이가 8세에서 6세로 내려갔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 아이들이 포르노를 찾아본 것은 아닙니다. 그저 포르노가 인터넷에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는 것이죠.
포르노가 실제로 사람들의 태도, 행동, 삶, 그리고 인간관계의 만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연구는 그저 상관관계를 보거나, 아니면 사람들이 겪은 개인적인 일화들을 조사한 것입니다. 따라서 적어도 지금까지 포르노를 반대하는 데 목청을 높여 온 사람들은 사실 분명한 증거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저 감정적인 이유로 그렇게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르노는 정말 큰 영향을 미칠까?
1969년, 덴마크는 최초로 포르노를 합법화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질문과 함께 호기심을 가지고, 혹은 두려움을 가지고 이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덴마크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부정적인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포르노의 영향에 대해 연구해 온 코펜하겐 대학의 범죄학자 베를 쿠친스키는 합법화 이후 20년 동안의 덴마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폭력이 실제로 더 줄어들었다고 1991년 한 연구에서 밝혔습니다. 그는 덴마크를 따라 포르노를 합법화한 스웨덴과 서독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대부분의 국가 단위의 자료에서
‘포르노의’ 허가가 성폭력을 어떤 형태로든 증가시킬 가능성은 충분히 합리적인 관점에서 제외할 수 있으며… 오히려 성폭력은 실제로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남북 아메리카 및 유럽과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쿠친스키는 또한, 포르노는 오직 원래의 의도 그대로, 곧 성적 환상의 표현으로 현실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썼습니다.
포르노의 영향을 연구하는 데 있어, 상관관계 이상의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UCLA의 성-정신생리학 및 감정 뇌과학 연구소의 소장 니콜 프라우스는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포르노와 성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포르노는 차별받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금 가진 자료들은 실험에 의해 나온 것도 아니며 장기간 이루어진 것도 아닙니다.
다수의 자료들은 상관관계와 연관관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며, 대부분의 연구결과는 실험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리고 인과관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뢰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합니다.’
프라우스가 성에 대해 연구하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녀가 남자친구를 따라 인디애나로 갔을 때 마침 그 근처에 있던 킨제이 연구소는 연구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곧 성에 대한 연구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제 프라우스는 실험실에서 포르노를 연구하는 미국에서 얼마 되지 않는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숙련된 뇌과학자로서 그녀는 포르노가 뇌에 끼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FMRI, PET, EEG 등을 사용해 프라우스는 포르노가 뇌에 끼치는 영향과 그 반응이 다시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포르노가 여러 가지 면에서 공포영화나 번지점프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저 여기에 성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르게 생각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포르노가 뇌에 특별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솔직히 말해 포르노와 다른 자극이 특별히 다르지는 않아요. 다른 강력한 자극들도 많아요. 예를 들어, 성적 욕구가 약한 사람이라면 포르노를 볼 때와 초콜릿을 먹을 때 뇌가 받는 자극의 세기와 그 자극이 발생하는 영역이 비슷하다는 것이죠.’
또 프라우스는, 포르노를 많이 볼수록 포르노에 무감각하게 된다는 주장, 곧 같은 쾌락을 위해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된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프라우스와 콘코르디아 대학의 심리학자 제임스 파우스는 280명의 성적 흥분도를 측정했습니다. 그들은 포르노를 많이 본 이들이 오히려 덜 노골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더 많은 흥분을 느꼈고, 실제 상대방과의 성관계 역시 더 강하게 원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포르노가 정상적인 성적 신호에 무디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민감하게 만들며, 또 현실의 상대방을 더 많이 원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프라우스는 2014년 발표한 글에서 포르노 중독이라는 단어를 – 이 말은 포르노가 마약처럼 더 많이 볼수록 더 많이 보고 싶어지게 만든다는 뜻이지요 –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했습니다.
곧, 모든 이가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이를 지지하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죠.
프라우스는 포르노가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역시 조사했습니다. 포르노를 보는 것이 성적 친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요? 2013년 아이다호 주립대 카메론 스탤리와의 공동연구에서 그녀는 44쌍의 연인에게 포르노를 각각 혹은 같이 보도록 요청한 뒤, 이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조사했습니다.
포르노를 본 연인들은 자신의 흥분, 성적 만족, 스스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대방의 매력과 성적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프라우스와 스탤리는 포르노를 어떻게 보았는지와 무관하게 포르노 시청이 연인과 함께 있고 싶은 욕망을 자극했음을 발견했습니다. 포르노는 또한 자신의 성에 대한 이해 역시 높였습니다.
포르노의 인과관계는 복잡하다
지난 10년간, 프라우스가 했던 것과 비슷한 실험적 접근들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알려졌던 포르노의 해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스위스 멀티센터는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젊은 이 7,500여 명에게 인터넷 포르노를 보는지를 물었고(남자의 3/4 이상, 그리고 여자의 36%가 최근 한 달 사이에 포르노를 보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의 행동과 태도를 측정했습니다. 이들은 포르노를 보는 것과 성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 사이에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포르노 시청이 젊은이의 사회적 발달과 태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2005년부터의 연구를 종합한 2012년 논문은 포르노가 비현실적인 성적 환상을 키우며 자유방임적인 태도나 실험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든다는 기존의 주장이 재현 가능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성적 중독과 충동(Sexual Addition and Compulsivity)” 지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존의 연구를 모두 종합했을 때, 하나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여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성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와이 대학의 성과학자 밀튼 다이아몬드가 수행한 일련의 실험은, 포르노가 남자를 더 폭력적으로 만들거나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야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013년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 15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 4,6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서 심리학자 거트 마틴 홀트는 포르노 시청이 모험적인 성행동(쓰리섬, 이성애자끼리 같은 파트너를 공유하는 행동, 온라인에서 만난 이와 성행위를 가지는 행동 등), 파트너 경험(원나잇 스탠드, 첫 성행위 나이, 지금까지의 파트너 수 등), 성적 거래(성을 주고 돈이나 다른 대가를 받는 행위, 돈을 주고 성을 사는 행위) 등의 다양한 성행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는 포르노를 자주 보는 것이 실제로 이런 행동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였지만, 사회 인구학적 요인들과 위험 추구 성격, 사회적 관계 등을 통제하자 포르노의 영향은 겨우 0.3에서 4% 사이에 불과한 것임을 보였습니다. 할트는 포르노의 영향을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다른 맥락을 모두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곧, 포르노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수많은 요인 중의 하나며, 이미 노출된 다른 요인들에 비해 절대 크지 않다는 (대체로 더 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발표된 할트와 UCLA의 심리학자 닐 말라무쓰의 연구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포르노 시청의 관계를 조사한 것입니다. 그들은 친화성(agreeableness)이 낮은 사람의 경우에만 포르노와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결과는 사실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2012년 아리조나 대학의 임상심리학자 마리 코스와 함께한 연구 역시 오직 성추행 위험도가 높은 남자들의 경우에만 포르노 시청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정리하면서 포르노의 부정적인 효과는 ‘남자들 중 일부, 곧 성추행의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게서만 발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포르노의 탓이라고 말하는 나쁜 행동은 포르노가 아니었어도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포르노 시청은 어쩌면 이들에게는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이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더 높게 만들어줍니다. 올해 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VU 대학 연구진은 연인사이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를 연구하며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곧, 포르노의 잦은 시청이 이들의 관계를 실제로 시들하게 만드는지, 혹은 이미 시들한 이들이 포르노를 더 보게되는 것인지를 조사했습니다.
3년동안 심리학자 린다 뮤세스와 그녀의 동료들은 결혼과 행복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의 일부로 새로 결혼한 200쌍의 커플을 추적했고, 이들은 정기적으로 ‘인터넷 포르노’를 보는지, 그리고 자신의 결혼생활과 성생활에 만족하는지에 답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결혼생활에 만족하는 남자는 포르노를 덜 보며, 반대로 포르노를 점점 더 많이 보는 이들은 1년뒤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결혼생활의 만족과 포르노 시청은 이런 관계가 있습니다. 곧, 서로에게 만족하는 좋은 흐름을 탄 이들은 포르노로 문제를 겪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포르노를 더 보게되며, 이는 다시 서로간의 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뮤세스의 팀은 또한 처음부터 포르노를 많이 본 이들의 경우, 남녀 모두, 시간이 흐른 뒤에도 서로에 대한 성적 만족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남자들이 SEIM[인터넷상의 노골적인 성적 내용, sexually explicit internet material]에서 본 것과 자신의 성 경험및 상대방의 매력을 비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적어도 그 효과가 장기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 「포르노의 모든 것 ② 착하고 올바른 포르노란 뭘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