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artz에 Dr. Tasha Eurich가 기고한 ‘The specific advice you should seek (and ignore) to become more self-aware’를 번역한 글입니다. 자기성찰은 21세기의 메타-기술이나 다름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을 뛰어나게 잘하고 영리한 판단을 내리며 인간관계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자기성찰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하죠. 정치인들과 직장 상사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생각 없는 태도에 치를 떨면서도 정작 자기 … [Read more...] about 자기 자신을 좀 더 (혹은 덜) 의식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주 주요 해외 기업 뉴스
*이 글은 The Economist의 Business This Week를 번역하여 옮긴 기사입니다. 1. 스페인의 가장 큰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가 요즘 위기에 처한 반코 포퓰러(Banco Popular)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상황이 어려운 유럽의 은행들을 구제하기 위한 계획의 첫 시작입니다. 악성 채권을 처리하지 못한 포퓰러의 주가는 최근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산하 독립 기관인 단일정리위원회(Single Resolution Board, 이하 … [Read more...] about 이번주 주요 해외 기업 뉴스
웨이트리스도 페미니스트일 수 있을까?
※이 글은 NYTIMES에 게재된 Can You Be a Waitress and a Feminist? 를 번역하여 옮긴 것입니다. 이번주에도 나는 일터에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근무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팁을 세어보고 이 정도면 견딜만 했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여기는 사람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나는 주간에는 대학 강사로 임금 격차와 양성 평등을 … [Read more...] about 웨이트리스도 페미니스트일 수 있을까?
로자 파크스보다 먼저 인종차별에 맞선 소녀, 영웅이 되지 못한 이유는?
※ 이 글은 npr에 기재된 「Before Rosa Parks, A Teenager Defied Segregation On An Alabama Bus」를 번역한 글입니다. 1955년,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의 버스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로자 파크스는 인종차별에 맞선 아이콘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9개월 앞서 똑같은 행동을 했지만, 유명해지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시 15세 여학생이었던 클로뎃 콜빈(Claudette … [Read more...] about 로자 파크스보다 먼저 인종차별에 맞선 소녀, 영웅이 되지 못한 이유는?
‘완전 고용’은 실업률이 0%라는 말이 아닙니다
※ 이 글은 npr에 기재된 「Why Some Still Can't Find Jobs As The Economy Nears 'Full Employ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고용 시장이 확실히 회복했고 실업률이 계속 낮아져 “완전 고용(full employment)” 상태에 근접했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옵니다. 오는 금요일 노동부가 1월 실업률을 발표하면 이 단어는 봇물 터지듯 쓰일 겁니다. 그런데 이 '완전 고용'이라는 말이 정확히 … [Read more...] about ‘완전 고용’은 실업률이 0%라는 말이 아닙니다
유권자가 스스로 가난해지기를 선택했다는 미신에 대하여
※ 이 글은 Financial Times에 Janan Ganesh가 기고한 ‘The myth that UK voters have chosen to be poorer on way to Brexit’를 번역한 글입니다. 1968년 로버트 케네디(Robert Kennedy)는 대선 캠페인 중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에는 폭탄 생산, 담배 광고, 환경 파괴에 사용된 돈, 불안한 치안에 따라 설치하게 된 잠금장치, 이 잠금장치를 부수고 범죄를 저지를 … [Read more...] about 유권자가 스스로 가난해지기를 선택했다는 미신에 대하여
낙태 논쟁에서 빠져있는 것, 바로 경험자들의 목소리입니다
워싱턴의 한 클리닉에서 저는 기다리던 젊은 여성을 만났습니다. 온몸에 새와 별 모양의 문신을 새긴 그녀는 환하게 웃으면서 저를 껴안고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저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어쩐 일인지 저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린 5시간 동안 계속 제 눈을 피했습니다. 처음에는 수치심 때문일 거라 짐작했지만, 곧 저는 그의 민머리와 목, 팔뚝과 손에 새겨진 백인우월주의 문신을 발견했습니다. 흑인 여성인 저는 겁이 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에게 가졌던 유대감이 사라진 … [Read more...] about 낙태 논쟁에서 빠져있는 것, 바로 경험자들의 목소리입니다
감세는 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 옮긴이: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복스의 해설 기사를 소개합니다. 원문의 그림을 함께 보며 글을 읽어 내려가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원문에서 샌드위치로 설명한 모든 것은 번역의 편의상 김밥으로 바꿨습니다. 미국 경제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김밥이 샌드위치보다 어색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조세 형평성 문제나 세제 개편, 세수 확대 및 증세와 감세 문제 등에서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고민과도 닿아있다는 점에서 화폐를 김밥으로 바꿔 묘사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 [Read more...] about 감세는 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약물주사형
판사가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면, 아칸소 주는 앞으로 11일 동안 7명을 약물을 이용해 사형할 예정입니다. (역자주: 지난 4월 말, 아칸소 주는 이 중 세 명을 사형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고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형제도 자체에 대한 생각은 잠깐 뒤로 미루어봅시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것은 어떻게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인가, 곧 어떻게 사형을 집행할 것인가입니다. 아칸소의 사형 집행방법에 따르면, 이들은 발륨과 같은 종류의 … [Read more...] about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약물주사형
한국인이 미국인에게: “대통령 탄핵? 저희가 도와드립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잘못했을 때 어떻게 탄핵하면 되는지 지구상에서 현재 가장 생생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한국 시민입니다. 넉 달 넘게 계속된 평화 시위, 촛불의 뜻에 따라 국회가 진행한 탄핵소추안 의결,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기념비적인 판결에 이르기까지, 지난 3월 심각한 측근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정권의 수장 박근혜 전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과정은 대단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구치소에 갇혀 지내며, 뇌물 수수와 공권력 남용 등 그를 둘러싸고 제기된 18개 혐의에 대한 재판이 … [Read more...] about 한국인이 미국인에게: “대통령 탄핵? 저희가 도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