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 Republic의 "Don't Search for "Purpose." You Will Fail을 번역한 글입니다. 삶의 “궁극적 목적”에 관한 벤다이어그램이 최근 트위터에 돌았습니다. TED 영상 같은 데서 끄집어낸 듯한 단어로 채워져 있었죠. 위의 다이어그램은 사실, 중심 근처 화살표를 닮은 좁은 빈칸을 채우진 못했습니다. 만인을 위하여 대신 제가 채워보았죠: 제 생각에, 그 부분이 빈칸으로 남겨진 이유는 인터넷의 떠들썩한 영역에선 금지된 얘기를 … [Read more...] about 삶의 궁극적 목적을 찾아 헤매지 마세요
21세기, 세계 각지 페미니즘의 새로운 운동 방식
※ 이 글은 The guardian지의 기사 「IWD 2016: how women are finding new ways to fight inequal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색색의 어깨띠, 강렬한 문구의 플래카드와 대규모 행진 – 많은 사람의 뇌리에 남아있는 지난 시대 페미니스트들의 운동 방식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는 활동가들이 기발하고 새로운 운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인도 케랄라 주의 공장 화장실에서 사용한 생리대가 나왔다는 … [Read more...] about 21세기, 세계 각지 페미니즘의 새로운 운동 방식
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 New York Magazine에 칼 세이건의 딸 사샤 세이건이 기고한 ‘Lessons of Immortality and Mortality From My Father, Carl Sagan’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시 내 아버지 칼 세이건은 코넬대학에서 천문학과 비판적 사고를 가르쳤습니다.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했고 우주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을 수백만 명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내 부모님,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Ann Druyan)은 미신과 신비주의와 맹목적 믿음이 가득한 영역에 … [Read more...] about 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죽음이 가까이 올 때 보는 환상들의 의미
※ Scientific American에 Emma Badgery가 기고한 「Vivid Dreams Comfort the Dy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경험하는 생생한 꿈과 환상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시대와 문화에 걸쳐 발견됩니다. 그러나 아직 이 현상의 과학적 연구결과는 많지 않습니다. 최근 “미 호스피스완화의료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ospice & Palliative Care)”에는 이 현상에 대해 최초로 죽어가는 이의 … [Read more...] about 죽음이 가까이 올 때 보는 환상들의 의미
다른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본 글은 SCIENTIFIC AMERICAN지의 Why You Shouldn't Tell People about Your Dream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예전의 한 친구는 아침마다 자기의 꿈을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그 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이런 습관이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녀가 자기 꿈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방을 나갔으니까요. 사람이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활성화-종합 … [Read more...] about 다른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트뤼도의 캐나다는 여성주의 혁명의 완성형일까?
*본 글은 theguardian지의 'Feminist' Canada has workplace gender gap worth $150bn, says report를 번역한 글입니다.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취임 직후 성평등 내각을 만들어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여성주의 해외 원조정책”이라는 것을 발표하기도 했죠. 그러나 최근 컨설팅 업체 맥킨지 글로벌은 캐나다의 노동시장에 여전히 상당한 젠더 격차가 존재한다고 … [Read more...] about 트뤼도의 캐나다는 여성주의 혁명의 완성형일까?
영국 중학생들의 수학 경시대회 문제, 같이 풀어보실래요?
※ The Guardian의 ‘Can you solve it? Are you smarter than a British 13-year-old?’와 ‘Did you solve it? Are you smarter than a British 13 year old?’를 축약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은 문제 해설, 학생들의 성적과 문제를 푼 가디언 독자들의 성적을 적어놓았습니다. 13~16세 영국 학생은 정기적으로 영국 수학진흥재단(UK Mathematics Trust)이 주관한 중급 수학 … [Read more...] about 영국 중학생들의 수학 경시대회 문제, 같이 풀어보실래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동성혼에 대한 입장, 다양한 결이 있습니다
※ The Washington Post에 Sarah Pulliam Bailey가 기고한 ‘Poll shows a dramatic generational divide in white evangelical attitudes on gay marri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젊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동성혼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때 동성혼 사안에 가장 보수적인 반응을 보이는 집단으로 여겨졌기에 의미가 큽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복음주의 … [Read more...] about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동성혼에 대한 입장, 다양한 결이 있습니다
대학, ‘실패해도 괜찮다’는 가치관을 가르치다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실린 「On Campus, Failure In on the Syllabus」를 번역한 글입니다. '실패 증서'를 벽에 거는 학생들 지난해 스미스 대학(Smith College) 가을 신학기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이어 얼마 전 학기말 고사 기간에도 학교 측은 캠퍼스 본부 근처를 지나는 학생들에게 꽤 낯선 영상을 하나 틀어놓았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각자 겪은 최악의 실패담을 털어놓은 내용이었습니다. “대학 와서 처음 치른 쓰기 시험에 … [Read more...] about 대학, ‘실패해도 괜찮다’는 가치관을 가르치다
사랑의 과학
※ Aeon의 「The Science of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 년 전,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젊은이들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이 시작되기 10년 전, 올더스 헉슬리는 『지각의 문』(1954)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향정신성 약물 경험을 묘사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이자 판화제작자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천국과 지옥의 결혼」(1790)에 나온 비유에서 따온 것입니다. 지각의 문이 깨끗해진다면 모든 것은 무한히, 있는 그대로의 … [Read more...] about 사랑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