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다음의 검색 비즈니스 담당으로 계셨는데, 어쩌다 제주도로 돌아가게 된 거죠? 김종현: 2003년 다음의 이재웅 대표님께서 회사 게시판에다가 농담처럼 “회사를 전주나 경주 쪽으로 옮겨보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글을 올리셨어요. 제가 “이왕이면 제주로~”라는 댓글을 남겼죠. 그런데 이재웅 대표님이 바로 같이 밥 먹자고 하더니 “제주도가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고요. 리: 이재웅 대표님은 대체 왜 서울을 뜰 생각을 한 … [Read more...] about 다음과 넥슨을 제주도로 옮긴 남자, 사회적 기업으로 3개의 로컬 푸드를 성공하기까지: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 센터장 인터뷰
망한 자영업자, 95억 투자로 자영업자 출퇴근 기록, 급여 계산기를 무료로 내놓다: 알밤 김진용 대표 인터뷰
자영업자 위해 억대 매출을 포기하고 무료화를 선언하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무슨 일로 먹고삽니까? 김진용(알밤 대표): 출퇴근기록기, 자동 급여계산 서비스 알밤을 운영합니다. 리: 그게 뭐죠? 김진용: 예를 들어서 술집 사장님이 알밤을 신청하면, 알밤 기계를 무료로 보내드려요. 직원들은 알밤 기계 근처에 가서 출근 기록, 퇴근 기록을 찍죠. 그러면 월급날에 자동으로 이 사람이 월 몇 시간을 일했는지 알려줘요. 그러면 나중에 사장님과 알바가 서로 몇 시간 일했다 하며 … [Read more...] about 망한 자영업자, 95억 투자로 자영업자 출퇴근 기록, 급여 계산기를 무료로 내놓다: 알밤 김진용 대표 인터뷰
지방의 가난한 학생도 사용할 수 있는 취업 멘토링 서비스의 꿈을 이루다: 코멘토 이재성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재성: 취업 멘토링 서비스 ‘코멘토’ 대표 이재성입니다. 리: 취업 서비스가 넘쳐나는데, 취업 멘토링 서비스는 뭐죠? 이재성: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보잖아요. 그리고 어른들은 애들이 아무 생각 없이 원서 쓴다고 뭐라고 해요. 저는 그게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도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려줄 기회를 주지도 않았잖아요? 취업설명회나 열리는 … [Read more...] about 지방의 가난한 학생도 사용할 수 있는 취업 멘토링 서비스의 꿈을 이루다: 코멘토 이재성 대표 인터뷰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서점은 잘되나요? 김영화(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대표): 개업한 지 이제 1년 반 다 되어가는데, 잘된다고는 못 해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솔직히 서점 하면서 큰돈 벌겠다는 게 욕심이죠. 그래도 1년 지나고 나니 단골손님도 좀 계시고, 책 모임, 음악 감상 같은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 저도 교육 사업을 하는데, 왜 사람이 많은 서울이 아닌 여주에서 여셨죠? 김영화: 제가 여주에 산 지 20년이 넘었는데, 정말 … [Read more...] about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서점, 정말 하고 싶으면 생존방식 고민하고 천천히 열어라: 꿈꾸는 별 책방 이한별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서점을 창업하신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이한별(꿈꾸는 별 책방 대표): 이제 딱 1년이 됐습니다. 출판사에 3년 다니며 마케팅, 저자 관리, 제작, 출판사 직영 서점 운영까지 맛보기를 했어요. 덕택에 맨바닥에서 창업하는 분들보다는 좀 수월하게 서점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리: 창업하면 온갖 문제가 터지잖아요. 어땠습니까? 이한별: 저희 서점의 콘셉트는 ‘블라인드 북’이에요. 책을 둘러싼 포장에는 문구와 날짜만 적혀 있어요. 어떤 책이 … [Read more...] about 서점, 정말 하고 싶으면 생존방식 고민하고 천천히 열어라: 꿈꾸는 별 책방 이한별 대표 인터뷰
“귀동냥으로 견적 내지 마라, 개발 외주 맡기기 전 이 정도는 꼭 알고 가라”: 위시켓 장수룡 매니저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장수룡(위시켓 매니저): 위시켓에서 IT 프로젝트를 의뢰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종 상담을 맡은 장수룡입니다. 리: 그러면 묻겠습니다. 왜 개발 외주 바닥은 서로 사기당했다는 인간들이 많을까요? 장수룡: ‘정보의 비대칭’이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아요. 의뢰하시는 분들은 자기 업계의 비즈니스적인 지식은 다 가지고 있지만, 기술 이해도는 거의 없죠. 소프트웨어 개발 공정과 사용하는 기술을 잘 모르시니, 무엇이 … [Read more...] about “귀동냥으로 견적 내지 마라, 개발 외주 맡기기 전 이 정도는 꼭 알고 가라”: 위시켓 장수룡 매니저 인터뷰
대기업 CEO 출신이 공유 킥보드 스타트업 ‘씽씽’의 부대표로 간 이유: 씽씽 김동현 부대표 인터뷰
코웨이 대표, 스타트업으로 오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웅진코웨이에서 대표 출신이라 들었습니다. 어마어마한 경력인데, 어쩌다 공유 킥보드 씽씽에 오셨나요? 김동현(씽씽 부대표): 사실은 그만두게 됐습니다. 2016년 10월에 니켈 문제가 터졌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표로서 전체 책임지고 그만뒀죠. 리: 니켈 문제가 어떤 거예요? 김동현: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조각이 떨어졌다, 회사가 1년 동안 은폐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최악의 상황이었죠. 옥시 프레임에 딱 … [Read more...] about 대기업 CEO 출신이 공유 킥보드 스타트업 ‘씽씽’의 부대표로 간 이유: 씽씽 김동현 부대표 인터뷰
모든 사람은 날마다 뭔가 파는 세일즈맨이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저자 브랜드보이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책을 쓰게 됐습니까? 브랜드보이(『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저자): 예전에 3년 정도 준비했던 책이 있었어요. 나름 메이저 출판사와 작업을 했는데, 계속 수정하다가 결국 엎어졌어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제가 SNS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제일 컸어요. 자꾸 하라고 하는데 쿨하게 거절했거든요. 제가 순진했죠. 첫 책인데 제가 누군지 아는 사람도 없고… 그게 브랜드보이를 시작한 계기이기도 했어요. 리: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대중이 알 … [Read more...] about 모든 사람은 날마다 뭔가 파는 세일즈맨이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저자 브랜드보이 인터뷰
서점을 내고 싶어 하는 애서가들이 꼭 주목해야 할 ‘경기서점학교’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IT의 거인, 빌 게이츠도 책을 이렇게 사랑했다. 하지만 서점은 사라져만 간다. 굳이 수치를 들먹이지 않아도, 정겹던 동네 서점이 얼마나 많이 사라졌는지 다들 알 것이다. 그럼에도 지식인들에게 ‘서점’만큼 마음을 울리는 공간은 없을 것이다. 이런 틈새시장을 뚫고 개성 있는 서점이 하나둘 늘어나고, 또 사람들을 이어준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의 … [Read more...] about 서점을 내고 싶어 하는 애서가들이 꼭 주목해야 할 ‘경기서점학교’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라인이 말하는 개발자를 위한 9가지 문화
“좋은 개발자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이 다 쓸어간다” IT 업계인들이 종종 하는 푸념이다. 네이버, 카카오야 우리가 매일 쓰지만 LINE은 좀 생소하다. 일본 1위 메신저 LINE은 브랜드 밸류도 높지만, 그만큼 좋은 개발자를 뽑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 개발자들을 만족시키고, 또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는 특이하게 개발자들이 쓴 책이다. 보통 회사는 자기 홍보를 위해 CEO가 직접 글을 쓴다. 신입부터 시니어까지 라인의 개발자들이 쓴 … [Read more...] about 『나는 LINE 개발자입니다』: 라인이 말하는 개발자를 위한 9가지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