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공공기관만 4번의 입사 3번의 퇴사, 정말 어쩌다 보니 공공기관만 4번째이다. 지금도 공공기관을 다니고 있다. 이 특이한 경력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다양한 분야의 정부 지원 사업을 직접 운영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사업 계획서에 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가 서류 평가며 이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없다. 때문에 아이템이 훌륭하든, 지원자의 역량이 뛰어나든 사업 계획서를 제대로 적지 못한다면 정부 … [Read more...] about 정부 지원 사업에 탈락하는 사업 계획서는 이유가 있다
어른들을 위한 반성문 쓰는 방법
어른도 반성문을 써야 할 때가 있다.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잘못해 경위서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업을 하다 문제가 발생해 고객들을 위해 사과문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고, 법률적인 문제로 탄원서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듯이 문서의 명칭만 달라졌을 뿐 모두 반성문이라는 범주에 포함할 수 있다. 어릴 때 쓴 반성문에는 ‘무조건 잘못했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만 담겨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어른이 쓰는 반성문은 다르다. 아무리 진정성이 묻어나도록 자필로 쓰고, … [Read more...] about 어른들을 위한 반성문 쓰는 방법
이직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어느 날 직장 선배가 물어보았다. 너는 이직 생각해본 적 있어? 다른 데 가도 다 거기서 거기야. 내 맘에 딱 맞는 회사는 결국 없어. 내 맘에 쏙 드는 회사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른 회사를 가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이직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직은 ‘베팅’과도 같다.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순간 모든 가능성은 0%가 된다. 1%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도전해 100%로 만들어야 … [Read more...] about 이직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데스크테리어(Deskterior)라는 말이 있다. 데스크(Desk)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사무실 책상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그 사람의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무실 책상을 꾸민다. 그리고 이렇게 꾸민 공간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직장인이 사무실 책상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이런 공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 [Read more...] about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더 잘한다
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접한 '개미와 베짱이 동화'는 베짱이처럼 자기 소신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놀면 굶어 죽고, 개미처럼 주어진 일에 대해 열심히 일만 하면 인정받고 성공한다는 교훈을 담았다. 그러나 요즘 같은 세대에 이 이야기가 적용될까?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내색하지 말아야 한다'에 20대는 18%만이 동의했고 50대는 30%가 동의했다. 이 수치로 알 수 있듯이 세대가 바뀔수록 개미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 [Read more...] about 게으른 사람이 일을 더 잘한다
이메일만 봐도 일 잘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이메일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술술 읽히는 이메일이 있고 두 번, 세 번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 되는 이메일이 있다. 당연히 한 번 읽었을 때 어떤 내용인지 파악이 쉬운 이메일이 훨씬 더 빨리 회신받을 확률이 높다. 반면에 내용 파악이 어려운 이메일은 어떻게 답장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우선순위에 밀려 결국 잊고 지나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과 시간 중 이메일 업무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시간을 절감하고 칼퇴하기 위해서는 수신자와 발신자가 … [Read more...] about 이메일만 봐도 일 잘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회의 시간에 호구처럼 보이지 않는 방법
목도리도마뱀은 위협을 감지했을 때 목에 달린 주름 장식을 우산처럼 펼쳐 몸을 커 보이게 만든다. 동물의 세계에서 크기가 클수록 생존확률도 높다. 목에 달린 주름을 펼쳐 몸집을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도리도마뱀만의 독특한 생존 방식이 되었다. 회의는 대개 3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첫째,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 둘째, 상대방을 쪼아서 성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회의. 셋째, 상대방의 요구에 대응하거나 디펜스하기 위한 회의. 첫 번째 유형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갈 수 … [Read more...] about 회의 시간에 호구처럼 보이지 않는 방법
회사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들의 특징
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쉽게 싫증을 느끼는 역마살 같은 성격 탓에 젊은 나이에도 꽤나 이직 경력이 화려하다. 커리어가 아작나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새롭게 시도한 경험은 내 역량을 쌓는 데 가장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그렇게 쉼 없이 달려오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고, 내가 지나온 길의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무언가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한 회사에 몇십 년씩 다니시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얼마나 힘든 일인 것인지 예전엔 몰랐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로 출근하고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들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