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빵업계 부동의 1위 파리바게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의 중심이다.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킨 골목식당의 기획의도는,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백종원 사장님의 필살기를 전수받아 절대 망하지 않는 가게가 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백종원 사장님의 필살기를 전수받는 가게에는 프랜차이즈가 포함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일반 소상공인일지라도 프랜차이즈 본부는 보통 거대한 회사이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이미 이 회사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프랜차이즈 … [Read more...] about 성심당, 60년의 진심: 돈을 벌기 위해 착한 일을 하는가, 착한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가
백종원이 말하는 장사 마인드: “장사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싸가지 없는 알바가 생기는 이유 백종원 대표는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싸가지없는 알바생이 나오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처음엔 친절했던 알바생들도 모난 고객들의 대응으로 마음에 생채기가 쌓이며 점차 불친절해진다는 내용이었다. 장사하겠다고, 일하겠다고 서 있는 사람이 망하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손님들에게 의도적으로 싸가지 없을리는 없다. 세상에는 워낙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정말 아주아주 가끔 극히 낮은 확률로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도 존재하긴 한다. … [Read more...] about 백종원이 말하는 장사 마인드: “장사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이 식당은 50분만 일하면 한 끼가 무료입니다
이 식당은 공짜 밥도 판다. 무료급식소냐고? 아니다. 사장이 존재하고 월세를 내는 식당이다. 돈 많은 부자가 자기만족을 위해 퍼주고 있는 건 아니냐고? 아니다. 평범한 엔지니어가 차린 이 식당은 철저한 비즈니스 감각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치기 어린 실험으로 어차피 오래 못 갈 거 아니냐고? 아니다. 이 식당은 2015년 10월 오픈한 이래 공짜 밥을 팔아도 흑자를 낼 수 있게 만들며 아주 잘 운영 중이다. 돈 제대로 받아도 금방 폐업하는 곳이 넘치는 것이 식당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 식당은 … [Read more...] about 이 식당은 50분만 일하면 한 끼가 무료입니다
~소상공인 라이프~ 사장님, 이렇게 팔아서 남아요?
3,500원짜리 짬뽕을 파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밥 장사꾼인 백종원 대표의 브랜드를 관통하는 단어는 '가성비'다. 그가 밥알 한 톨의 질감에도 집착하는 완벽주의적 셰프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이 좋은, 즉 가성비가 좋은 음식을 많은 이가 즐길 수 있게 설계하는 데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 일인자다. 그의 브랜드는 대체로 가격이 획기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이렇게 팔아서 남아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가 운영하는 … [Read more...] about ~소상공인 라이프~ 사장님, 이렇게 팔아서 남아요?
~소상공인 라이프~ 이 가게, 한 달에 얼마 벌까?
매일 점심마다 오는 이 카페, 도대체 얼마나 벌까? 오늘도 어김없이 조 과장은 점심식사 후 카페를 찾았다. 대로변에서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회사로 둘러싸인 이 카페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동료들과 이 카페를 찾을 때면 항상 이런 패턴으로 대화가 진행된다. 박 대리: 와, 과장님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지 않아요? 장난 아니네요! 조 과장: 그러게. 여기 약간 안쪽이니까 임대료도 A급만큼 비싸진 않을 거 같고. 커피는 원두랑 물만 있으면 되니까 원가도 얼마 안들 테고. … [Read more...] about ~소상공인 라이프~ 이 가게, 한 달에 얼마 벌까?
나이키는 되고 펩시는 안 됐던 이유
나이키의 JUST DO IT. 약간 뽕 맞고 말하자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브랜드 슬로건 중의 하나가 아닐까. 이제 막 운동화를 신기 시작한 꼬마부터 나이 지긋하신 본부장님까지 모두가 알고 있는 이 문장은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슬로건임에 틀림없다. 1988년 첫 등장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슬로건이 2018년 3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올해 캠페인(Dream Crazy)의 메인 모델이 콜린 캐퍼닉이기 때문이다. 신념을 가져. … [Read more...] about 나이키는 되고 펩시는 안 됐던 이유
모범생 남 대리가 사업을 말아먹은 이유는
남 대리는 학창 시절부터 모범생이었다. 시험은 만점 받지 못하는 날이 있어도 태도 점수가 깎이는 날은 없었다. 언제나 생활지도부에는 '주변 친구들에게 모범이 됨'이라고 기록됐다. 대학에서도 남 대리는 모범생다웠다. 학점관리, 대외활동, 어학연수, 인턴 경험 등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어느 하나 빠짐없이 철저했다. 치열한 과정을 거쳐 그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에 입사했다. 언제나 그를 수식하는 키워드는 성실, 착실이었다. 하지만 짜릿한 기쁨도 잠시였다. 남 대리는 꿈에 그리던 … [Read more...] about 모범생 남 대리가 사업을 말아먹은 이유는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이 잘 나가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군산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카카오내비가 집계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찾은 맛집 분야 1위. 모두 '이성당'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끝없이 이어진 이성당의 줄을 보고 있노라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성당은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까지 잘 나가게 됐을까? 외부에서 보이는 이성당이 잘 나가는 이유 이성당이 지금의 위치에 다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1945년 … [Read more...] about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이 잘 나가는 이유
새장 속의 새는 새가 아니다
팀장님, 회사를 그만둬야겠습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퇴사라는 단어가 실제로 입 밖으로 나오고 그 단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2016년 6월 15일, 나는 회사에 정식으로 퇴사를 통보했다. 처음으로 퇴사라는 단어를 마음속에 품은 지 6개월 만에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왔다. 통쾌할 것만 같았던 그동안의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연인에게 이별을 말하고 뒤돌아섰던 날처럼 후련한 슬픔이 내 곁에 가까이 와 있었다. 어차피 언젠가 했어야 할 일을 드디어 했다는 시원함과 … [Read more...] about 새장 속의 새는 새가 아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엿보는 버스 회사 경영전략
눈치 보지 말고 뒤로 젖히자! ‘달리는 일등석’이라고 광고하는 프리미엄 버스를 드디어 타보았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016년 11월 최초 공개된 이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좌석이 전자동으로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질 뿐 아니라 방향 조절식 목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개인 모니터까지 역시 ‘달리는 일등석’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기분을 내주는 건 역시 차 안 가득 풍기는 새 차 냄새였지요. 확실히 우등버스보다 좌석이 더 … [Read more...] about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엿보는 버스 회사 경영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