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뉴욕타임즈의 'Lovers, Prospectors and Predato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성범죄자들로 가득 찬 것처럼 보입니다. 선한 남성들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 잘 모르는 여성의 목구멍에 혓바닥을 밀어 넣는 범죄자가 되는 것은 분명 아닐 겁니다.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되기까지는 반드시 몇 단계를 거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어린 시절 환경의 영향으로 섹스에 대해 특정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어린 시절 읽는 모든 … [Read more...] about 성범죄가 용인되는 환경의 확장을 막아야 합니다
포장은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줍니다
※본 글은 가디언지에 실린 'Why packaging can spoil the flavour of food – and how to avoid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음식의 포장재가 사람들의 새로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포장재의 사용으로 자원은 낭비되고 있으며 포장재의 성분 중에는 독성이 의심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포장재가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센트세이셔널(ScentSational) 테크놀로지는 포장지에 의해 향을 … [Read more...] about 포장은 음식의 맛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알던 민주화의 영웅 아웅산 수지는 어디로 갔나?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Did the World Get Aung San Suu Kyi Wro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누구도 이런 상황이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2015년 미얀마 국민이 마침내 아웅산 수지 여사를 미얀마를 이끌 지도자로 선출했을 때만 해도 그녀는 마치 정치적 성인군자처럼 그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세월 군부 독재정권의 모진 탄압을 이겨내고 마침내 미얀마를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로 이끈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 아웅산 수지였기 … [Read more...] about 우리가 알던 민주화의 영웅 아웅산 수지는 어디로 갔나?
점심 먹는 시간이 부족하면 업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어제는 점심 먹을 시간을 내셨나요? 주말 근무를 하시는 분들, 오늘은 어떠실 것 같나요? 이 질문에는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점심을 먹는 미국 직장인의 수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직 5분의 1 정도만이 점심 무렵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냥 책상에 앉아 끼니를 때웁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일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몇 분에 불과할 지라도요. 작업환경을 바꾸지 않는다면, 업무에서 … [Read more...] about 점심 먹는 시간이 부족하면 업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루이스 CK의 세상에서 여성 코미디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본 글은 코미디언이자 “코난쇼” 작가인 로리 킬마틴(Laurie Kilmartin)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제가 루이스 CK를 만난 것은 올봄, 뉴욕의 한 극장에서였습니다. 그는 “새터데이나잇라이브”에서 선보일 모놀로그를 연습 중이었고, 과연 재미가 있었죠. 백스테이지에서 그와 인사를 주고받으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 모든 게 오해라면, 그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면 정말 좋겠다고요. 스탠드업 코미디는 여성에게 힘든 업계입니다. 1987년 … [Read more...] about 루이스 CK의 세상에서 여성 코미디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 이 글은 FAST COMPANY의 『Listening To Your Body Clock Can Make You More Productive And Improve Your Well-Be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린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이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나 “일찍 일어나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똑똑해진다”는 격언은 우리 문화에 깊이 박힌 도덕 규범을 보여줍니다. 일찍 자고 일찍 … [Read more...] about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사실을 마주해도 당신이 절대로 잘못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유
※ 뉴요커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엘리자베스 콜버트(Elizabeth Kolbert)가 지난 2월 뉴요커에 소개한 글 「Why Facts Don’t Change Our Minds」입니다. 콜버트는 확증 편향을 비롯해 인간의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추론에 관해 그 뿌리를 진화의 관점에서 살펴본 인지과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합니다. 1975년, 스탠퍼드 연구진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합니다.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썼다는 유서 50장을 … [Read more...] about 사실을 마주해도 당신이 절대로 잘못된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유
CEO로부터 듣는 CEO로 일하며 얻은 교훈
※ The New York Times의 「How to Be a C.E.O., From a Decade’s Worth of Th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시작은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최고경영자와 마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되, 그 회사에 관한 이야기는 빼고 나머지 이야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죠. 처음 그런 생각을 한 것이 벌써 1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기자로 여러 CEO를 인터뷰하면서 대개 판에 박힌 질문을 하고 어렵잖게 예상할 수 있는 답변을 받아적던 날들이었죠. … [Read more...] about CEO로부터 듣는 CEO로 일하며 얻은 교훈
무의식적 편견과 진료실의 인종주의
※ 이 글은 npr에 기고된 「Can Health Care Be Cured Of Racial Bias?」을 번역한 글입니다. 백인 여성인 제인 라자르는 흑인인 남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른 아들들을 키우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큰아들 캐리가 18살 때 무릎 수술을 받은 후 병원에서 겪은 일은 특히 가족의 기억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병원 측에서 마취에서 깨어난 아들이 난폭한 행동을 보인다며, 안정제를 계속해서 투약하며 면회를 허용하지 않았기 … [Read more...] about 무의식적 편견과 진료실의 인종주의
인터넷 쇼핑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이유
※ 이 글은 The Cut에 기재된 「The Cognitive Bias That Makes You Bad at Online Shopp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작년 어느 때 나는 잠깐 락스타의 분위기를 풍기고 싶었습니다. (자세히는 묻지 마세요) 그래서 팔찌를 사기 위해 인터넷으로 들어갔지요. 아마존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하나 찾았습니다. 검정색 밧줄 모양의 단순한 팔찌로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릴 듯 보였습니다. 평점은 그렇게 좋지 않았죠. 내 기억이 맞는다면 … [Read more...] about 인터넷 쇼핑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