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Gabriel Zucman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 「How Corporations and the Wealthy Avoid Taxes (and How to Stop Th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제 계산으로 기업들이 영업 이익과 이윤을 조세피난처로 돌려 신고하지 않는 바람에 미국 정부가 걷지 못하는 세금이 1년에 700억 달러 정도 됩니다. 매년 미국 정부가 걷는 법인세의 20%에 해당하는 액수지만, 이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이 찾아낸 절세(絶稅) 전략이라고 할 수 … [Read more...] about 기업과 부자들의 탈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사회적 위치가 낮은 이들이 더 ‘현명’하다는 연구
※본 글은 사이언스지에 실린 'The lower your social class, the ‘wiser’ you are, suggests new study'를 번역한 글입니다. 오늘날 사회에는 분명한 모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회는 점점 더 영리해지지만, 정작 개인들은 예전과 같은 수준에서 서로 싸우고 흥분한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이고르 그로스만은 묻습니다. “왜 인간의 다툼은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요?” 그는 그 이유를 지능은 사실상 다툼을 줄이지 않기 … [Read more...] about 사회적 위치가 낮은 이들이 더 ‘현명’하다는 연구
《뉴욕타임스》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열 가지 조언
※ The New York Times의 「10 Ways to Love Bett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 러브’의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연애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에 목말라 있습니다. 매년 ‘모던 러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세이를 돌아보면 어떻게 사랑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팁과 규칙, 그리고 놀라운 전략까지 담겨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 [Read more...] about 《뉴욕타임스》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열 가지 조언
남성들이 ‘엠마 왓슨’과 연대해야 하는 이유
※ 이 글은 가디언 지에 Owen Jones가 기고한 「Men need to stand together with Emma Watson against misogyny」을 번역한 글입니다. 2014년 UN의 새로운 여성주의 운동인 히포쉬(HeForShe) 캠페인을 런칭하는 자리에서 연설을 한 엠마 왓슨은 곧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왓슨의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인터넷상의 협박이 한 마케팅 회사의 홍보성 '장난'으로 밝혀지는 해프닝까지 일어난 일이었죠. 양성평등을 외치는 … [Read more...] about 남성들이 ‘엠마 왓슨’과 연대해야 하는 이유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본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Debunking Myths About Estrange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모, 형제자매, 아이들까지 적어도 삼대가 모두 한데 오손도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거의 모든 나라의 명절과 연휴를 장식하는 비슷한 장면일 겁니다. 가족이 빠진 휴일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몇 년간 불화 끝에 휴일이나 명절에도 부모님에게 전화 한 통도 드리지 않고, 가족 모임이 있어도 얼굴을 비추지 않는 … [Read more...] about 가족과 소원하게 지내면 정말로 몸과 마음에 해로울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할까요?
※ 이 글은 The Guardian에 기재된 「Is it time to ban children from using smartphon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이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 하나가 중독적일 뿐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낮은 자존감, 자살시도 등과 관계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당신은 당신 아이에게 이 물건을 사 주지는 않겠지만, 이를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좀 과한 일이라 여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의 모든 친구들이 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도 … [Read more...] about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할까요?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올해의 국가: 한국과 프랑스
※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에 기재된 「The Economist reveals its country of the year」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의 국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 국가로 취급되는 나라들은 아무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더라도 아예 후보에 들지 못합니다. (북한은 그래서 안 되겠죠.) 그렇다고 단지 규모나 경제력만으로 나라를 뽑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매번 중국이나 미국이 … [Read more...] about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올해의 국가: 한국과 프랑스
새해, 정신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16가지
※ 허핑턴포스트의 「16 Ways To Improve Your Mental Heal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새해 목표로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이라고 하면 대부분 신체의 건강만 이야기하지만 새해는 정신 건강 증진에도 신경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여전히 정신 질병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에 무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한 감정을 가지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네 명 중 한 … [Read more...] about 새해, 정신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16가지
남성 리비도의 잔인함에 대하여
※본 글은 뉴욕타임스에 실린 'The Unexamined Brutality of the Male Libido'를 번역한 글입니다. 성희롱 스캔들이 연쇄적으로 밝혀진 지난 몇달간 남자들의 행동은 문자 그대로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남자가 여성의 인권, 여성의 지위에 대해 논하는 내용과 실제로 그 남자가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전혀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보수주의자건 진보주의자건, 여성주의자건 극단적 애국주의자건, 계몽된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어린 사람건 나이 … [Read more...] about 남성 리비도의 잔인함에 대하여
‘남자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말하지 마세요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기재된 「What Women Really Think of Men」을 번역한 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신시내티에서 승리 유세를 했을 당시, 남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당신들보다 낫습니다. 저는 페미니스트로서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성을 우월하다고 추켜세우면서 남성들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여성에게나 우리 사회 전체에나 하나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남성 전체에게 '구제불능' … [Read more...] about ‘남자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말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