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guardian에 게재된 David Shariatmadari의 칼럼, "Eight words that reveal the sexism at the heart of the English langu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사전이 성차별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가 성차별적이다 언어학에는 연어(聯語, collocation)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두 단어가 나란히 함께 쓰이는 경우를 뜻하는 말입니다. 만일 “팝(pop)”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 [Read more...] about 여성에 대한 차별은 어떻게 언어에 반영되어 왔는가?
싱글맘, 높은 빈곤율의 원인?
※ 사회학자 데이비드 브레이디(David Brady), 라이언 M. 피니건(Ryan M. Finnigan), 사빈 휘브젠(Sabine Hübgen)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Single Mothers Are Not the Problem」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인에게 '가난'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사회 집단은 아마도 '싱글맘'일 것입니다. 수십 년간 정계와 언론계, 학계에서는 왜 가난한 커플이 피임에 실패해 아이를 낳고, 결혼하지 않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 [Read more...] about 싱글맘, 높은 빈곤율의 원인?
페이스북을 많이 할수록 인생의 만족도가 낮아진다
※ The Economist의 「Get a life! - Facebook is bad for you」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시간 대의 에단 크로스와 후벤 대학의 필립 베르두인이 《퍼블릭 라이브러리 오브 사이언스(Public Library of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할수록 인생의 만족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질투심이나 사회적 긴장감, 고독과 우울증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는 많았지만 늘 단면적인 연구였습니다. 단면 연구는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을 많이 할수록 인생의 만족도가 낮아진다
2018년에 기념해야 할 과학 분야 10대 역사
※ Science News의 「2018’s Top 10 science anniversar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과학 분야의 풍성한 역사는 수많은 기념일로 이어집니다. 위대한 과학자의 탄생이나 사망, 또 그들의 위대한 발견에 대해 100주년, 혹은 100의 약수나 배수를 기념함으로써 우리는 오늘날 과학이 그들에게 어떻게 빚지고 있는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연초의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스페인 독감 100주년이라든지 청나라 감주 대지진 300주년 같은 자연재해를 제외한 수학, 의학, … [Read more...] about 2018년에 기념해야 할 과학 분야 10대 역사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 이 글은 보스톤칼리지의 길 맨존 주니어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How rich are the rich? If only you knew」을 번역한 글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게 되면 당장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2014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불평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 [Read more...] about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소아과 의사 애런 캐롤이 뉴욕타임스 어샷에 쓴 「How I Lost Weight and Learned to Love Thanksgiving Again」을 번역한 글입니다. 나의 경험, 혹은 실패담 우리집에는 여느 집처럼 이 집에 사는 저와 아내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진들이 하나같이 비교적 최근 저희 부부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 속 지금보다 훨씬 젊은 우리 모습은 적어도 밖에 나와 … [Read more...] about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차(茶) vs. 티(Tea)? 두 갈래로 나뉘는 이름
※ Quartz의 「Tea if by sea, cha if by land: Why the world only has two words for tea」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려 마시는 차, 한자로 ‘茶’라고 쓰고 발음도 ‘차’에 가까운 이 단어는 영어로 다들 아시다시피 ‘티(tea)’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세상에 모든 언어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차를 ‘차’에 가깝게 발음하는 부류와 ‘티’에 가깝게 발음하는 부류로 나뉜다는 겁니다. 먼저 중국어로 ‘차’, 힌디어로는 … [Read more...] about 차(茶) vs. 티(Tea)? 두 갈래로 나뉘는 이름
사이언스 뉴스가 꼽은 ‘가장 혁명적인 10가지 과학이론’
※ Science News의 「Top 10 revolutionary scientific theor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 분야는 지난 몇 세기 사이의 특정 혁명적 이론에 의해 정립되었습니다. 그 이론들은 또한 과거의 지식을 새로이 해석하게 만들어 기존의 방법으로는 풀 수 없던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여기 가장 혁명적인 이론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0. 정보이론 Information theory 클로드 섀넌(Claude … [Read more...] about 사이언스 뉴스가 꼽은 ‘가장 혁명적인 10가지 과학이론’
학생 성적에 교사의 성별이 영향을 미칠까?
※ 본 글은 SSRN에 실린 'Persistent Effects of Teacher-Student Gender Match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전히 다수가 남성인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특히 과학기술 분야(STEM)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여전히 적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교사들이 학생의 성별에 따라 수학이나 과학 분야에서 갖는 기대치가 다르고, 그 기대치 대로 학생들의 성적이 나오고 결국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 [Read more...] about 학생 성적에 교사의 성별이 영향을 미칠까?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
※ The Guardian의 「Is everything you think you know about depression wrong?」를 번역한 글입니다. 1970년대 어느 때쯤, 우울증의 놀라운 진실 한 가지가 우연히 발견되었지만 곧 무시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 진실이 매우 불편한 것이면서도 동시에 파괴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정신과 의사들은 미국의 모든 정신질환자가 동일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정신 질환의 증상을 자세히 기록한 책을 펴내고 … [Read more...] about 당신이 우울증에 관해 아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