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on의 「Why family group texts cause anxiety, and how to escape th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엘리자베스 셔먼은 음식, 문화와 관련한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로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삽니다. 셔먼의 글은 《애틀란틱》 《롤링스톤》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실립니다. 저는 원래 문자메시지를 잘 확인하지 않습니다. 하이톤의 “띠리링” 하는 메시지 알림음이 들리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진동도 … [Read more...] about 단톡방이 마음의 평안을 해치나요? 발을 끊으세요, 사랑하는 가족의 방이라도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성폭행 당한 피해자들은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
※ Jo Griffin가 가디언에 기고한 「Women raped by Korean soldiers during Vietnam war still awaiting apology」를 번역한 글입니다. 한국군 병사 한 명이 푸옌(Phu Yen)주의 작은 마을에 있는 민가에 들이닥쳐 집에 있던 트란 티 응아이(Tran Thi Ngai) 씨를 강제로 성폭행했을 때 트란 씨는 24살이었습니다. 저를 방 안으로 밀쳐 넣더니 방문을 닫고는 여러 차례 저를 겁탈했어요.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 [Read more...] about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성폭행 당한 피해자들은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은 섭식장애 관련 이미지를 단속해야만 합니다
※ The Guardian의 「Instagram urged to crack down on eating disorder imag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섭식장애를 잠재적으로 촉진할 이미지는 인스타그램에 매우 많습니다. 자선단체와 전문가들은 자해 관련 이미지처럼 해당 이미지를 단속해야 한다며 그동안 자해 관련 이미지를 삭제한 인스타그램의 초점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관련 정책 부재는 젊은 층이 거식증을 지지하는 이미지에 노출되게 … [Read more...] about 인스타그램은 섭식장애 관련 이미지를 단속해야만 합니다
유전자, 환경, 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 Quillette의 「Genes, Environment, and Luck: What We Can and Cannot Control」을 번역한 글입니다. 사회정의활동가들은 ‘당신이 백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정체정 정치에서 유래한 이 표현이 태생적으로 가진 인종주의는 나로 하여금 ‘그래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 같은 반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주장의 더 깊은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나는 ‘백인’으로 태어난 것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 [Read more...] about 유전자, 환경, 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 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의 「Database Analysis More Reliable Than Animal Testing For Toxic Chemic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보건대학원의 과학자들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화학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고급 알고리듬으로 기존 동물 실험보다 약품의 독성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술지 《독성과학(Toxicological … [Read more...] about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기술 지배 시대,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 The Conversation의 「Universities must prepare for a technology-enabled future」를 번역한 글입니다.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은 제조업, 소매업 등의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이런 변화는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위협이 되죠. 이런 도전은 대학에도 가해집니다. 하지만 기업보다 대학은 이런 위협을 다소 느리게 인정합니다. 현재 대학들은 다른 대학이나 온라인 기술 교육 … [Read more...] about 기술 지배 시대, 대학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전유전자성 모델: 거의 모든 유전자가 키에 영향을 미친다?
※ 본 글은 quantamagazine에 Veronique Greenwood가 기고한 「Theory Suggests That All Genes Affect Every Complex Tra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유전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어떤 인간의 특정한 형질이 유전자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붉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고, 다른 어떤 이는 금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30세에 헌팅턴병으로 세상을 떠나지만, 또 어떤 … [Read more...] about 전유전자성 모델: 거의 모든 유전자가 키에 영향을 미친다?
맞습니다, 과학과 종교는 전쟁 중입니다
※ 이 글은 컨버세이션에 Jerry Coyne가 기고한「Yes, there is a war between science and relig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서구가 점점 더 세속화되고 진화론과 우주론이 믿음의 영역을 점점 좁혀가면서, 과학과 종교가 양립 가능하다는 주장은 더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종교를 가졌지만 과학을 반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신앙이 과학과 완벽하게 양립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겁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 종교를 가진 과학자, 저명한 … [Read more...] about 맞습니다, 과학과 종교는 전쟁 중입니다
OECD가 제시하는 대기업과 정치권의 뇌물수수 연결고리 끊는 법
※ The Washington Post의 「This is what helps stop big corporations from bribing politician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1월 브라질 항소법원은 부패 혐의로 기소된 룰라 전 대통령에게 선고됐던 12년형이 맞다며 원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앞서 전 세계 부패 스캔들의 역사상 적어도 규모 면에서는 역대 최고였던 브라질 사법부의 이른바 “세차 작전”에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임원들로부터 … [Read more...] about OECD가 제시하는 대기업과 정치권의 뇌물수수 연결고리 끊는 법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미투 운동의 시대에 발맞춰 달라집니다
※ Los Angeles Times의 「After widespread complaints, Coachella is enacting a new anti-sexual harassment policy. But is it enough?」를 번역한 글입니다. 뮤직 페스티벌은 언제나 탈출과 공동체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미투 운동의 시대를 맞이해 무대를 장식하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축제의 고질병과도 같았던 성추행과 성폭행 문제에도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집니다. 축제 관람객들이 만연한 … [Read more...] about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미투 운동의 시대에 발맞춰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