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다.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물론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각 교단이나 개교회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나서는 교회 공동체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퀴어 문화 축제에 난입하여 훼방을 놓고, 차별금지법, 그리고 성소수자들의 결혼권을 반대하는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의 이런 행동들이 성서적인 것이며, 교회 전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말 그럴까? 성서엔 ‘동성애’라고 하는 단어가 명시되어 있진 … [Read more...] about 성차별은 성서적 전통이 아니다
성서에 기반한 반자본주의 운동가: 마틴 루터 킹
※ 이 글은 Obery M. Hendricks가 Huffington Post에 기고한 The Uncompromising Anti-Capitalism of Martin Luther King Jr.를 허락 하 번역한 글입니다. 소제목은 편집자가 임의로 삽입했습니다. 마틴 루터킹의 반자본주의적 삶을 지운 마틴 루터킹 데이 마틴 루터킹 데이가 있은 후로, 공식적으로 그를 기렸던 수천개의 축사가 있었다. 그의 삶과 행적, 사상을 기리는 축사들 가운데, 그가 미국의 자본주의에 완고하게 반대했던 … [Read more...] about 성서에 기반한 반자본주의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동성애자의 양심고백”에 대한 이성애자의 고백
"동성애자의 양심고백" 웹툰에 대한 내 생각을 묻는 페친들이 계셨다. ‘대체 무슨 만화길래?’ 하며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동성애자 였던 분이 과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얼마나 동성애가 심각한 문제인지를 역설하는 내용을 담은 만화였다.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이 만화에 담긴 내용은 동성애자들을 향한 편견화 혐오 서린 시각이 노골적으로 스며있었다. 흡사 기독교 믿은 뒤로, 섹스와 자위, 야동을 끊었다는 어느 신앙인의 간증 처럼 동성애를 중단하고 새 삶을 살고 … [Read more...] about “동성애자의 양심고백”에 대한 이성애자의 고백
예수가 동성 커플에게 던진 한 마디
팔레스틴 어딘가에서 있었던 일 백부장의 연인이 극심한 병에 걸려 생명이 위독했다. 백부장은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수 있었다. 한 친구로 부터 예수가 사람을 고치는 능력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소문에 의하면, 예수는 특이한 사람이었다. 이방인들 에게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원수, 심지어 로마의 군인들 마저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백부장은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예수는 그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다. 예수와의 만남이 걱정된 것도 사실이다. 대개 유대 랍비들은 동성 … [Read more...] about 예수가 동성 커플에게 던진 한 마디
성서로 동성애를 비난하지 말라
※ 역자 주: 본 글은 Huffington post의 Don't blame it on the bible를 저자의 동의하에 번역한 글입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성서를 근거로 자신들의 반대를 정당화 한다. 그런데 성서는 정말 동성애를 반대하는 걸까? 만약 진실을 안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 미국인들은 연방대법원은 올해3월말 판결이 내려질, 캘리포니아 주민발의 8 (미국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시키려 하는 법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 [Read more...] about 성서로 동성애를 비난하지 말라
기독교가 성범죄에 취약한 이유
소설 같은 실화 19살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했다. 홈스쿨링 교육 후, 입학인지라 그녀는 더욱 설레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지 두 주가 지나지 않아, 귀가길에 학교 동료로 부터 강간을 당하게 된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나고 자라, 기독교 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자신이 결혼전 섹스를 하게 되었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혼전순결을 매우 중요한 종교적 의무로 교육받았는 지라, 대학 첫 학기를 죄책감과 수치심에 시달리며 보내야 했다. 한 학기를 … [Read more...] about 기독교가 성범죄에 취약한 이유
우리의 결혼도 불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든 질서에 따라 타 인종 간 결혼을 허하지 않던 곳 1958년 7월 11일 이른 새벽이었다. 결혼한 지 한 달을 조금 넘긴 때였다. 익명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과 동행 두 명이 신혼부부의 집을 급습했다. 보안관은 부부의 눈에 손전등을 비추며,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 여자랑 자고 있던 사람이 누구야?” 여자는 답했다. "전 이 남자의 아내예요." 그리고 남자는 벽에 걸린 결혼 증명서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러나 보안관은 말했다. “그건 여기서는 … [Read more...] about 우리의 결혼도 불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