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obal Financial Data의 「Sears: The Amazon of the Twentieth Century」를 번역한 글입니다. 2018년 10월 15일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 Co.)는 113.4억 달러의 부채 상환을 피하기 위해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렇게 1887년 처음 카탈로그를 발행하고 1925년 첫 번째 매장문을 열었던 미국의 아이콘이 끝났다. 당시까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소매업체 IPO를 진행했던 1906년부터 주가가 … [Read more...] about 소매 업계의 이카루스, 시어스의 비상과 추락
10년 후, 비트코인이 바꾼 것과 바꾸지 못한 것
※ The Wired의 「After 10 Years, Bitcoin Has Changed Everything—and No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10년 전이었다. 누군가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이름으로 크립토그라피 메일링 리스트(cryptography mailing list)에 논문 한 편을 보냈다.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를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익명의 나카모토는 은행, 정부 … [Read more...] about 10년 후, 비트코인이 바꾼 것과 바꾸지 못한 것
헤밍웨이를 작가로 만든 문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수
※ Quartz에 Corinne Purtill이 기고한 「What the most famous lost suitcase in literary history reveals about mistak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은 바보 같은 실수에 대한 이야기다. 1922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스위스 로잔의 한 신문사 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낮에는 기사를 썼고, 밤에는 가장 좋아했던 일인 소설을 써나갔다. 그의 나이 23살 때였다. 하지만 출판사의 문턱을 넘은 소설은 한 … [Read more...] about 헤밍웨이를 작가로 만든 문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실수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 Orthogonal Thinker의 「A Timeline of Cannabis History In the U.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대마초는 정치, 경제,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화의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대마초 관련 주식들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마초를 지지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에서 대마초는 깊은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1900년대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마 생산은 권장 … [Read more...] about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숙취, 어찌할 것인가?
※ 술을 즐기는 나라일수록 다양한 숙취 해소법이나 해소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큼 다양한 해장 방법이 있는 나라도 드물 겁니다. 그 많은 해장국의 종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Quartzy의 「How to cure a hangover, according to science」를 번역한 이 글에서는 서양에서 흔히 사용하는 숙취 해소법인 물, 커피, 기름기 많은 음식, 해장술 및 약 이렇게 다섯 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과연 타당한 방법인지 과학자들의 의견을 들어 간략히 … [Read more...] about 숙취, 어찌할 것인가?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 Harvard Business Review의 「How Netflix Expanded to 190 Countries in 7 Years」를 번역한 글입니다. 글을 기고한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경영 대학원의 루이스 브레난(Louis Brennan) 교수는 넷플릭스의 성공을 ‘기하급수적 세계화’ 즉 처음에는 서서히, 이어 조금 빨리, 그리고 다음에서 급속하게 세계 시장 진입을 꾀한 전략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급속히 승자독식 구조로 나가는 시장에서 세계화를 노리는 기업이라면 넷플릭스의 성공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동북아의 보석, 북한이 지닌 엄청난 기회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관계 개선, 더 나아가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이 머지않은 시점에 예상되면서, 언론 보도에 "엄청난 기회"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싱가포르에서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자, 일부 금융 전문가들이 북한을 기회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1950년대 이후 사실상 얼어붙은 것이나 다름없던 북한의 천연자원과 국내 경제는 또 한차례 아시아 투자 붐이라는 거대한 봇물을 터뜨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창업자 마크 … [Read more...] about 동북아의 보석, 북한이 지닌 엄청난 기회
누구나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
※ MarketWatch의 「Doing this one thing could make you a better investor — and it’s free」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조언은 어쩌면 잠을 더 많이 자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투자자들이 수면 부족을 겪었을 다음날 더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아가면서 잠을 많이 자라는 소리를 자주 들으니 조언이랄 것도 없다는 점을 압니다. 그리고 조언이란 무릇 잘 … [Read more...] about 누구나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
경제 침체기에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특징
※ Harvard Business Review의 「People Who Graduate During Recessions Earn Less Money — but They’re Happier」을 번역한 글입니다. 2009-2011년 사회에 나온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은 아주 우울했습니다. 실업률도 역사적 수준으로 높았고, 일자리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대학 졸업 후 9개월이 넘도록 직장을 잡지 못한 이들이 거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잡은 일자리도 임시직이거나, 복지 혜택도 … [Read more...] about 경제 침체기에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의 특징
비틀즈에게 빚진 나이키의 성공
※ Quartz의 「How a Beatles song written in India made Nike a billion-dollar brand」를 번역한 글입니다. 50년 전, 비틀즈가 내놓은 싱글 ‘헤이 주드(Hey Jude)’는 800만 장 이상 팔리며 비틀즈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은 ‘헤이 주드’지만 우린 뒷면의 ‘레볼루션(Revolu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존 레넌이 1968년 세계적 정치 격변기를 … [Read more...] about 비틀즈에게 빚진 나이키의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