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겨레21>은 '다자연애'를 특집기사(“두 사람을 동시에 사귈 생각 없니?” 그날부터 ‘열린 연애’가 시작됐다)로 다뤘다. 다자연애란 독점적 연애와 대비되는 말로, 세 명 이상의 사람이 합의 하에 동시에 연인관계를 맺는 것을 뜻한다. 기사에 힘 입어, 다자연애에 관한 미디어의 관심이 높아졌던 상반기였다. 다자연애에 대한 높아진 관심 그 역사는 오래이나 한국에서는 활발히 논해진 적 없는 다자연애가 새삼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때는 대중문화 영역에서 논쟁적인 … [Read more...] about 다자연애, 정확한 사랑의 실험
Archives for 9월 2015
읽지 않겠는가? ㅍㅍㅅㅅ 8월 BEST
1. 가장 많이 본 기사 미치도록 무능했지만 미치도록 사랑받았던 어느 다이묘 (by 성년월드 흑과장) 싸우면 지고 외교도 못해서 결국 가문을 말아먹은 한 영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주가 성을 뺏기면 부하들이 나서서 다시 성을 되찾아주고(물론 영주는 본진에 남겨두고...), 백성들은 이 영주가 아니면 세금을 못 내겠다고 버티거나, 아예 무기를 부여잡고 새 성주를 쫓아버리기까지 하였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오다 우지하루, 훌륭한 지도자는 아니었을지라도 훌륭한 … [Read more...] about 읽지 않겠는가? ㅍㅍㅅㅅ 8월 BEST
조 단위의 스타트업을 만드는 수학 공식
스냅챗의 기업 가치는 150억 달러(약 17조 원) 정도다. 이는 미국의 캠벨 수프(한국으로 따지면 농심 정도인 수프 회사), 클로락스(한국의 유한락스 급 표백제의 대명사) 등의 회사보다 크다. 과연 스냅챗의 기업 가치가 캠벨 수프보다 클까? 쿠팡은 1조원의 투자를 받으며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로 5조 6천억원이 넘는 돈이다. 농심, 오뚜기 등의 초 거대 식품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가 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정말 쿠팡이 농심보다 두 배 이상 가치있는 기업이란 … [Read more...] about 조 단위의 스타트업을 만드는 수학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