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룡 100만년>(One Million Years B.C.)은 1966년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영화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실 이 영화는 1940년에 제작된 영화 <One Million B.C>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도 크게 흥행을 일으켰지만, 1966년 리메이크작은 정말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도 그럴게, 당시만 하더라도 영화 촬영 기술이 그다지 발달하지 못했다. 그런데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 [Read more...] about 영화 〈공룡 100만년〉, 원시 시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섹시 심벌이 태어나다
드라마 〈만복〉,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한 사업가 부부의 일생
중국의 라면, 일본의 '라멘'으로 진화하다 세계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의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나오는 오류다. 국민 한 사람당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는 단연 우리나라이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국민 한 사람이 일 년에 평균 76봉지의 라면을 먹는다. 2위의 인도네시아 52봉지를 멀찍이 따돌리고 세계에서 단연 1등을 차지하고 있다. 대체 인스턴트 라면은 누가 발명한 것일까? 라면은 중국이 옛날부터 먹어온 국수의 … [Read more...] about 드라마 〈만복〉,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한 사업가 부부의 일생
두 개의 죽음: 이토 히로부미와 아베 신조의 죽음을 보며
1.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수상이 암살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정치적 테러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애도의 마음이나 명복을 빌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그는 강성 우파로서 일본의 반인륜적, 반문명적인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시종일관 우리에 대해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 데다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자였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현직 수상으로서 암살에 의해 죽은 사람은 이번으로 6번째이다. 1909년 초대 수상을 역임하였던 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의 총에 의해 사살된 이후 태평양 … [Read more...] about 두 개의 죽음: 이토 히로부미와 아베 신조의 죽음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