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3일 지방 선거가 개최된다. 선거 시즌이 다가오면 ‘종이, 목재업’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처럼 ‘선거 특수’를 누리는 제지 업계와 인쇄소가 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에 따라 최대 8명의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지난 대선에 비해 더 많은 선거 용지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투표용지 무게를 최대 900t, 종이 수로는 3억 장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벽보, 리플릿, 명함 등 선거 관련 용지를 더하면 1만 8500t, 금액으로 환산하면 160억 원에서 최대 … [Read more...] about 투표용지만 3억 장! ‘선거 종이’의 모든 것
세운상가 상인들의 스타벅스, ‘은방울다방’에 가다
주스 두 잔이요. 지난해 나호선 수리 장인과 인터뷰를 위해 세운상가를 찾았을 때 일이다. 통화가 끝나자 곧 시원한 딸기 주스 두 잔을 든 사람이 나타났다. 세운상가에 있는 유일한 다방, 은방울다방의 ‘미스 한’ 사장님이었다. 세운상가에는 상인 업력이 30년도 넘는 터줏대감이 많다. 은방울다방 사장님도 그중 한 명이다. 올해로 횟수로만 30년. 종업원으로 인연을 맺은 후 아는 언니에게 이 가게를 인수한 지 20년이 넘었단다. 7층에서 6층으로 자리를 한번 옮겼을 뿐 같은 자리를 지켰다. … [Read more...] about 세운상가 상인들의 스타벅스, ‘은방울다방’에 가다
사무실에 이런 간식이 온다면?
회사원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오후 4시병. 점심으로 뭘 먹었냐는 중요하지 않다. 마치 처음처럼 위가 맑아지고, 뇌가 어두워지는 시간. 이때 필요한 건 바로 간식. 매번 뭘 사야 할지 고민돼요. 인사팀 김 사원 늘 똑같은 종류의 간식만 먹는 것 같아요. 기획팀 최 대리 뭐든 회사에서 먹을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영업팀 박 과장 한 달에 1-2번 사무실로 찾아오는 정기 간식 배송 서비스, 오피스스내킹을 i-DB 사무실로 직접 … [Read more...] about 사무실에 이런 간식이 온다면?
공작기계 빅3 브랜드와 함께한 ‘SIMTOS 2018’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공작기계산업전(이하 SIMTOS) 2018’이 지난 4월 7일까지 킨텍스 1, 2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최초로 분야가 아닌 국가별 전시관을 구성했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동화 기술 및 로봇 등을 망라한 특별 주제관 등을 기획했다. 공작기계란? 공작기계는 이런 선반에 절삭물(가공물)을 넣고, 자르거나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일을 한다. 드릴, 탭, 엔드밀 등의 공구를 사용해 가공한다. 척과 바이스 등은 공작기계의 … [Read more...] about 공작기계 빅3 브랜드와 함께한 ‘SIMTOS 2018’
듀라셀 vs. 에너자이저, ‘토끼 전쟁’의 승자는 누구?
최초의 건전지를 탄생시킨 에너자이저와 아폴로 11호 계획에 참가해 달로 간 첫 번째 건전지가 된 듀라셀은 오랜 라이벌이다. 신제품, 가격 경쟁력, 판매율 등으로 업계 내·외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두 브랜드가 정면으로 맞붙은 일이 있었다. 바로 이들의 마스코트, 토끼였다. (듀라셀) 토끼 vs. (에너자이저) 토끼 전쟁(?)의 서막은 약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3년 듀라셀은 코끝이 빨갛고 눈이 커다란 토끼 캐릭터를 공개했다. 등에 건전지를 메고 북 치는 … [Read more...] about 듀라셀 vs. 에너자이저, ‘토끼 전쟁’의 승자는 누구?
김정은 위원장의 원픽 브랜드, 몽블랑
11년 만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회담 장소부터 만찬 메뉴까지 연일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평화의 집 방문 기념 방명록도 그중 하나였다. 김정은 위원장이 막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는 순간 김여정 노동당 중앙 위원회 제1부부장이 펜 케이스에서 펜을 꺼냈다.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를 남기는 순간이 생중계됐다. 오른쪽으로 편향된 그의 필체만큼 화제를 모은 것이 바로 함께 사용한 … [Read more...] about 김정은 위원장의 원픽 브랜드, 몽블랑
카트의 경제학: 대형마트 쇼핑카트의 오해와 진실
쇼핑카트에는 여러 속설이 있다. 카트를 가득 채우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매년 카트 크기를 조금씩 늘린다는 설, 카트를 일부러 무겁게 만들어 천천히 걷게 해서 더 많이 물건을 사도록 만든다는 설 등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갖가지 소문이 떠돈다. 국내에서 쇼핑카트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는 두 곳뿐이다. 이마트에 독점 납품하는 삼보가 시장의 90%을 점유하고 나머지는 씨앤에스시스템에서 맡는다. 쇼핑카트에 대한 속설의 사실여부를 두 업체를 통해 확인해 봤다. 쇼핑시간을 … [Read more...] about 카트의 경제학: 대형마트 쇼핑카트의 오해와 진실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지난 4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산품을 의약외품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보건용으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을 방역용까지 가능한 것으로 과대광고한 경우도 있었다. 식약처가 발표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한다. 1. 공산품의 허위광고 이 제품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한대(공산품)에 불과하나 미세먼지 흡입을 방지한다고 허위 광고했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보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 [Read more...] about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공장 밖의 예술가들: 주물 공장에서 태어난 작가, 김동식
지난해 12월 『회색인간』(요다출판사, 이하 출판사 동일)을 시작으로 최근 『양심고백』과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다섯 권의 소설집을 펴낸 작가가 있다. 이 작품 수와 출판 속도만으로도 놀라운데, ‘공장 노동자 출신 작가’ ‘인터넷 커뮤니티가 낳은 작가’라는 수식어도 흥미롭다. 인터넷 커뮤니티 ‘오유(오늘의 유머)’ 공포게시판에 올린 소설들로 한순간에 주물 공장 노동자에서 다섯 권의 책을 낸 김동식 작가를 만났다. 작가가 서울에 처음 상경해 … [Read more...] about 공장 밖의 예술가들: 주물 공장에서 태어난 작가, 김동식
만능장갑 ‘3M 슈퍼그립 200’ 사용기
평소 설거지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을 정도로 장갑 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손끝의 감각이 둔해져서요. 그런데 집들이 선물로 안전장갑 3M 슈퍼그립 200을 받았습니다. 목장갑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써보니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어떤 작업을 할 때든 슈퍼그립 200을 찾게 됐습니다. 자주 찾게 된다는 건 그만큼 편리하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럴 때 사용했습니다. 가구를 옮길 때 망치로 못을 … [Read more...] about 만능장갑 ‘3M 슈퍼그립 200’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