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에 경제 기사가 재미없는 이유가 있다. <조선일보>나 <매일경제>나 <한겨레>나, 신문마다 모두 똑같은 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다들 심각한 위기라고 비명을 질러대면서 정부에 대책을 주문한다.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도 다 똑같다. 신속한 구조조정과 과감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질하라는 요구도 모든 언론의 공통된 요구였다. 김수행 선생의 부고를 들으면서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 경제를 말하다』(2009)를 읽고 썼던 서평이 … [Read more...] about 보이지 않는 손은 왜 작동하지 않는가?
이희수 교수가 말하는 이슬람 문화권
이슬람교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설명 부탁한다. 기독교가 사랑, 불교가 자비, 유교가 인(仁)을 핵심적인 덕목으로 삼는다면, 이슬람교는 평화와 평등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610년 아라비아에서 무하마드를 교조로 하여 만들어진 이슬람교는 1400여 년이 지난 현재, 15억 추종자를 거느린 종교가 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이해는 많이 부족한 편이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종교들이며, 창세기부터 구약 성서까지는 같은 믿음을 공유한다. 이 세 종교가 나눠지는 … [Read more...] about 이희수 교수가 말하는 이슬람 문화권
홍세화가 말하는 “샤를리 테러”의 본질
샤를리 테러의 배경을 설명해 달라 1차적인 것은 유럽에 있는 무슬림 2세, 3세들의 열악한 사회 경제적 조건이 핵심이다. 이런 불만을 가진 무슬림들이 종교, 또는 문화를 매개로 하여 국제정치 세계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과의 관계 등에서, 역학적으로 약자인 아랍 세계가 당하고 있는 것이 접목된 상황이다. 으로 약자인 무슬림과 만나 생긴 현상으로 봐야 한다. 테러를 어떻게 봐야 할까? ”우리는 모두 샤를리다”라며, 각국 정상들이 손잡고 파리에서 시위하는 것이 신문에 보도되고 … [Read more...] about 홍세화가 말하는 “샤를리 테러”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