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276일 째 파업 중인 부산 사하구 장림동 소재 부산합동양조(생탁)을 찾았다. 빨간 조끼를 입고 정문 옆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 대부분은 50대 이상의 중년여성들이었다. 파업 노동자들이 털어 놓은 근무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직원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을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사측이 최대한 악용해 온 것이다. 업계 2위 알짜기업...직원 대부분은 촉탁계약직 부산 생탁은 서울의 장수막걸리에 이어 업계 매출 전국 2위다. 부산 지역 시장점유율은 70% 정도이며 … [Read more...] about 노예노동 부산 생탁, 사장 연봉은 100억
MB와 메릴린치 의혹, 사라진 혈세 수조 원
해외 자원을 개발하겠다며 MB 정부가 쏟아부은 국민혈세 태반이 휴지조각이 될 모양이다. 총투자액은 43조원. 회수된 건 고작 3조 6천억원에 불과하다. 경영이 부실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권력형 비리 때문이다. 투자 결정 과정에 정부 실세가 개입됐다는 의혹이 무성하다. 1달러짜리를 1조원에 샀다 황당한 거래도 있었다. 2009년 석유공사가 사들인 하베스트에너지. 애당초 제안액보다 2조원 정도의 ‘웃돈’을 주고 인수했다. 당장 실적을 내라는 MB 정부의 호통 때문이었다. ‘웃돈’ … [Read more...] about MB와 메릴린치 의혹, 사라진 혈세 수조 원
KBS, 국사편찬위, 방통위, 모조리 뉴라이트에 내주는 정권
MB 정권이 친일 성향의 뉴라이트가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면 박근혜 정권은 놀 수 있는 마당을 조성해 주고 있다. MB 정권은 뉴라이트가 정치세력화 하는 데 출산 역할을, 박근혜 정권은 양육 역할을 한 셈이다. 길 터준 MB, 마당 만들어준 박근혜 MB 정권 동안 국사편찬위원회는 ‘뉴라이트의 본거지’나 다름없었다. 친일 역사교과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검정심의권을 행사하는 국사편찬위원회(국편)의 활약에 기인한다. 이태진 전 국편위원장은 중학교 역사교과서 … [Read more...] about KBS, 국사편찬위, 방통위, 모조리 뉴라이트에 내주는 정권
전두환조차도 이렇게 혹독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40일 넘게 단식투장을 하고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요청한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절했다. 대통령의 말 바꾸기와 오리발 청와대는 유족들의 특별법 요구를 거절하며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할 문제로 대통령이 나설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참사 최종책임자가 말 바꾸기 하며 오리발을 내민 것이다. 지난 5월 유족들을 청와대로 불러 “국회에서 그 법(특별법) 갖고 토론 있을 텐데 유족 마음 잘 반영되도록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어떠한 … [Read more...] about 전두환조차도 이렇게 혹독하지 않았다
올해만 사고 4번 부산지하철, 점검-인원 줄이고도 “과잉정비” 발뺌
지난 8일 부산 부경대 학술정보센터에서 부산지하철 안전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부경대 윤영삼 교수와 부산참여연대, 부산지하철 노조 등은 전동차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이것이 사고 빈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호선 전동차 83%가 20년 넘은 노후 차량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20년 이상 된 전동차를 노후차량으로 보는 서울시 규정을 부산에 적용하면 놀라운 수치가 나온다. … [Read more...] about 올해만 사고 4번 부산지하철, 점검-인원 줄이고도 “과잉정비” 발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