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단순한 진리지만 번역서의 생명은 '번역'이다. 누가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책의 무게와 감동이 달라진다. 문학서도 그렇지만 교양이나 전문서적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지금이야 번역 수준도 꽤 높아졌으나 한때 '차라리 원서로 읽는 것이 낫겠다'라는 불만과 비난을 들어야 했던 책이 적지 않았다. 그런 불만을 거침없이 토로할 수 있는 사람은 형편이 나았다. 형편없는 영어 실력으로 '원서 독파'는 꿈도 꾸지 못했기에 고작 책을 덮는 것이 전부였다. 이번에는 … [Read more...] about 태어날 때부터 과학자인 사람은 없었다
초밥은 알고 있다, 당신의 뇌(腦)를
당신은 가장 맛있는 초밥부터 먹는가, 가장 맛없는 초밥부터 먹는가.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이 선택의 문제에서 뇌과학자들은 중요한 의미를 찾는다. 점심 메뉴는 초밥(스시)이다. 다양한 초밥이 나왔다. 당신은 가장 맛있는 초밥부터 먼저 먹겠는가, 가장 맛없는 초밥부터 먹겠는가?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고, 뭔 상관이냐고? 과학자, 특히 뇌 과학자들에게는 초밥을 선택하는 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실제 … [Read more...] about 초밥은 알고 있다, 당신의 뇌(腦)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