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먹과 찍먹에 대한 내 의견은, 다함께 먹을 때는 찍먹이 맞다고 생각한다.ㅋ 원문 : 서늘한 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생각하는 정답이 있으면서 없다고 하지 마
만화
난 믿음직한 게 아니야, 외로운 거야
다정해서 나도 모르게 문득 기대고 싶은 사람들을 볼 때 "저 사람은 누구에게 기대고 사나?" 궁금해진다. 그러다 문득 믿음직한 나는 요새 누구에게 기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나도 어딘가 기대고 싶나보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난 믿음직한 게 아니야, 외로운 거야
몰랐어, 알았더라면
어쩌다가 이런 순간이 온다 내가 얼마나 많은 오해 속에 살았는지 알게 되는 순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던 상대의 행동이 퍼즐처럼 맞춰지며 이해가 되는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알았더라면 이해할 수 있었더라면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몰랐어, 알았더라면
우리의 사랑은 각자의 두려움을 품고 있다
우리는 둘 다 이 관계가 소중해서 깨질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두려움을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두려움을 피한다면 서로의 진실과 점점 멀어질거야 거짓되고 평화로운 관계와 진실되고 불편한 관계 중 선택하라면 나는 너와 진실하고 싶어 서로의 두려움을 이야기 해 그게 내가 아는 두려움을 떨쳐내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우리의 사랑은 각자의 두려움을 품고 있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묻는 대신
심리상담 비용은 비싸다. 그러나 이것은 전문가의 탓인가? 전문가의 몫은 본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충분히 그 값을 한다는 걸 설득하고, 더 질 좋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이 괴로울 때 대부분의 사람이 전문가와 상담하기 위해 150-300만 원은 지출해도 괜찮은 삶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럴 수 없는 형편인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줘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상담비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묻는 대신 왜 그렇게 … [Read more...] about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묻는 대신
문화로 읽는 경제경영: 왜 사람들은 코난과 김전일 말을 안 들을까?
※ 이 글에는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한 장면 한 남성이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있는데 웬 초등학생이 물총으로 장난을 친다. 장난에 기분이 나빠진 남성은 그 아이로부터 물총을 빼앗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놓는다. 그런데 그곳은 배수장치에서 공기를 빼서 압력을 만드는 배기구였다. 때마침 올려놓은 물총이 떨어지면서 배기구의 스위치를 켜고, 곧 엄청난 수압으로 수영장 물을 빼내기 시작한다. 그때 남성은 자신의 동전을 튕기면서 … [Read more...] about 문화로 읽는 경제경영: 왜 사람들은 코난과 김전일 말을 안 들을까?
그때 그때의 나로 있자는 다짐
요새 (낯선) 사람들을 만나러 가기 전 "내가 되자"라는 말을 마음 속으로 주문처럼 외우고 간다 인정 받으려 하지 않고 잘보이려고 하지 않고 어떤 인상을 주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때 그때 내가 느끼는 것들을 나눌 수 있다면 참 편안할 거 같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그때 그때의 나로 있자는 다짐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아플 때
꾸준히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가까운 사람이 정신질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다. 사실 많은 걸 해줄 수는 없다. 오히려 많은 걸 해주겠다고 시도할수록 본인도 지치고 도움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워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를 만나 꾸준히 치료를 받게 도와주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옆에서 사랑과 다정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할 수도 있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같이 보면 좋은 글 … [Read more...] about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아플 때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성취하는 것은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줬지만 불안하지 않는 법이나 불안이 없으면 무기력이 찾아온다는 것은 알려주지 않았다. 시작된 새로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요새 참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하는 거 같다. 모르는 상태로 기다려야 할 때도 있겠지.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두뇌싸움을 포기한 데스노트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영화 <데스노트>가 공개됐다. 오바타 다케시와 오바 츠구미의 소년 점프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일본에서 TVA와 2부작 영화(그 외 스핀오프 두 편)로 제작됐었고, 국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기도 한 작품이다. TVA를 제외하면 『데스노트』를 영상화한 대부분의 작품은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넷플릭스가 <블레어 윗치>의 애덤 윙가드를 기용해 제작하는 <데스노트>에 대한 기대는 굉장했고, … [Read more...] about 두뇌싸움을 포기한 데스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