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Crunch에 기고된 Sarah Wells의 「Yes, open office plans are the wor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이 계속 신경쓰인다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이달 초 「왕립학회 철학회보 B」에 실린 하버드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기존의 사무실에 비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비율이 70% 낮아졌고, 생산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최근 전통적인 … [Read more...] about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어린이에 대한 성적 대상화,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 The economist에 기고된 「Concern about “sexualised” children often misses the point」을 번역한 글입니다. 1. 일본에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하는 불편한 장면을 피해가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로리타 컴플렉스의 줄임말인 '로리콘'이 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하죠. 서브컬쳐 테마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섹스숍에서는 다양한 가슴 발달 단계의 실물 사이즈 소녀 인형을 공공연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가슴을 자랑하는 … [Read more...] about 어린이에 대한 성적 대상화, 더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모른다고 인정하면 비로소 누릴 수 있는 것들
※ Behavioral Scientist의 「The Benefits of Admitting When You Don’t K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 얘들아. 홀수와 짝수의 개념에 관해 토의하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시간에 한 학생이 반 전체를 향해 말했습니다. 이 남학생은 숫자 6이 동시에 짝수와 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학생이 반대 의견을 말하자 그 학생은 친구의 의견을 잠시 생각해보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지 않았어. 알려줘서 … [Read more...] about 모른다고 인정하면 비로소 누릴 수 있는 것들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5일 급여를 지급한 결과
※ The Conversation의 「Working four-day weeks for five days' pay? Research shows it pays off」를 번역한 글입니다. 뉴질랜드의 한 회사가 일주일에 4일만 일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직원의 78%는 일과 다른 삶의 균형을 훨씬 잘 맞출 수 있다며 만족해했습니다. 이른바 ‘워라밸’이 나아진 겁니다. 주인공은 신탁과 유언을 관리해주는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 [Read more...] about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5일 급여를 지급한 결과
‘해야 할 일’에 파묻혀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마세요
※ Harvard Business Review의 「You’re Never Going to Be “Caught Up” at Work. Stop Feeling Guilty About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아트 마크맨 교수는 오스틴 텍사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심리학과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도 없이 긴 '해야 할 일 목록(to-do-list)'에 파묻혀 삽니다. 목록 가운데는 물론 중요한 일도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하지 못한 채 … [Read more...] about ‘해야 할 일’에 파묻혀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마세요
고독의 역사
※ The Conversation의 「A history of loneli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고독, 외로움이란 현대에 와서 생긴 문제일까요? 미국 의무감(醫務監)을 지낸 비벡 머시는 자신이 평생 의사로 일하며 맞닥뜨린 가장 흔한 병은 심장병도, 당뇨도 아니라 외로움이었다고 말합니다. 만성적인 고독은 하루에 담배를 15개비 피우는 것과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비만보다 오히려 사람에게 치명적인 무서운 존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 고독은 이제 공중보건 분야에서도 … [Read more...] about 고독의 역사
행복은 잠깐, 더 오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스포츠팬의 삶
※ The Washington Post에 기고된 Andrew Van Dam의 기사 「British economists prove it: Sports destroy happi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스포츠팬의 삶은 어쩌면 천국보다 지옥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를 증명하는 데이터도 나왔습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의 경제학자 피터 돌튼(Peter Dolton)과 조지 맥케론(George MacKerron)이 현재 심리 상태를 입력하는 행복 추적기 앱의 데이터 … [Read more...] about 행복은 잠깐, 더 오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스포츠팬의 삶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영광, 신세대에는 무슨 의미일까?
※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지기 전 The Guardian에 실린 「How would World Cup glory speak to a new generation of French fan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 경기를 파리 14지구의 변두리의 술집과 카페에서 시청했습니다. 일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이민자 인구가 많은 곳이고, 마약, 갱단, 경찰과의 충돌과 같은 사회 계층 아래쪽의 특징이 종종 드러나는 지역이죠. 지금까지는 분위기가 나쁘지 … [Read more...] about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영광, 신세대에는 무슨 의미일까?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민망한 이유
※ The Guardian 지에 Philip Jaekl이 기고한 「The real reason the sound of your own voice makes you cringe」를 번역한 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때 민망해합니다. 이 현상은 아주 일반적인 것으로 심지어 '음성 직면(voice confrontation)'이라는 학술 용어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느끼지 않는 그런 감정을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느끼게 … [Read more...] about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 민망한 이유
도움을 요청할 때 해서는 안 되는 말들
※ Quartz의 「A social psychologist explains how to ask for help without making it weird」를 번역한 글입니다. 돕기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전적으로 도움을 받는 사람만 생각하며 돕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는 말입니다. 돕는 자신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하지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종종 다른 사람을 돕는 선택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도움을 주는 자신과 도움을 줄 때 드는 기분에 관한 일이기도 … [Read more...] about 도움을 요청할 때 해서는 안 되는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