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모 피글리우치(Massimo Pigliucci)의 「Why neuroscience is largely irrelevant to ethics」를 번역한 글입니다. 며칠 전에 나는 "여러분이 읽어야 할 마지막 자유 의지에 관한 글"로 선전한 블로그 글 한 편을 발표했다. 그것은 약간 과장된 글이었지만 그저 약간일 뿐이었다. 그 글의 특정한 요점은 인간의 의사 결정, 즉 나와 현대 심리학자들이 자유 의지라는 술어에 형이상학적 난센스가 적재된 방식을 감안해 자유 의지라기보다 … [Read more...] about 신경과학이 대체로 윤리학과 무관한 까닭
장서가를 위한 14가지 교훈
※ 오카자키 다케시(岡崎武志)의 『장서의 괴로움』(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14)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수집을 통해 수집된 물건으로부터 자신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생각의 방향성을 얻는 일이 종종 있다. 사람은 스스로 목적을 알 수 없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물건을 수집하기 시작하지만, 수집한 물건은 언젠가 언어가 되고 문맥이 되어 사람을 지혜로운 길로 이끈다. 자신도 분명히 알 수 없는 어떤 호기심이 지혜의 결정체가 되어 간다. 나가야마 … [Read more...] about 장서가를 위한 14가지 교훈
온실 효과 : 대체 어떻게 지구를 온난하게 만드는가?
온실 효과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의 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1세기도 전에 기초 물리학은 이해되었다. 태양은 자외선과 적외선을 포함하여 전자기 스펙트럼에 걸쳐 엄청난 양의 복사를 퍼붓는다. 태양의 최대 세기는 가시 광선에 놓여 있다. 대기 위에 쏟아지는 태양 에너지 가운데 3분의 1은 다시 우주로 반사되는데, 대기 자체와 지구 표면(육지, 해양 그리고 빙하)에 의해 반사된다. 나머지는 대체로 지구에 의해, 특히 해양에 의해 흡수된다. 이 과정이 행성을 달군다. 지구는 흡수한 … [Read more...] about 온실 효과 : 대체 어떻게 지구를 온난하게 만드는가?
왜 과학은 논문 공장이 되어버렸는가?
※ 이 글은 우고 바르디(Ugo Bardi)의 과학의 쇠퇴: 왜 너무나 많은 논문이 출판되고 있는가? (The Decline of science: why we are publishing too many pape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는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에 의해 초래된 임박한 재난에 맞서서 무언가를 행할 긴급한 필요성을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납득시키는 데 대단히 실패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과학적 연구의 쇠퇴에 대한 한 증상일 뿐인데, 과학적 연구는 … [Read more...] about 왜 과학은 논문 공장이 되어버렸는가?
데이비드 하비: 피케티의 자본에 관한 뒷생각
※ 이 글은 데이비드 하비의 Afterthoughts on Piketty's Capital을 번역한 글입니다.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는 꽤 소동을 일으킨 <<자본(Capital)>>이라는 제목의 책을 적었다. 피케티는 그가 부와 소득의 "무서운" 불평등이라고 부르는 것에 의해 특징지워지는 "세습적" 형태의 자본주의 창출을 향한 추세에 대항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서 누진 과세와 세계적 차원의 부유세를 옹호한다. 또한 그는 지난 이 세기 동안 부와 … [Read more...] about 데이비드 하비: 피케티의 자본에 관한 뒷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