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본질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게임'이라 하면 컴퓨터게임만을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유희의 역사는 상당한 유구함을 자랑하죠. 컴퓨터게임의 역사는 불과 100년이 되지 않았지만, 인간은 인간의 역사 내내, 심지어 문자가 있기 이전의 선사시대에도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선사시대의 벽화 그리고 거기에 있는 구멍들. 이것은 사냥을 하기 전의 '제의'라는 설도 있고, 사냥을 연습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라는 설도 있고, 또 하나의 설이 있습니다. 이것은 '놀이' 즉 … [Read more...] about 게임계 아버지의 아버지, 다트
아츠히로
게임의 계보 – 진화인가 퇴화인가?
자살 한 대륙을 지배해 권좌에 오른 이가 있었다. 대륙 밖까지 크게 명성을 떨쳤으며 누구도 그에게 도전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부와 권력은 막강했다. 사람들의 찬사와 부러움을 받던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권좌 위에서 깊은 회의에 빠진다. 더 이상 인생이 즐겁지 않다. 무한히 반복되는 전쟁에 질렸고, 하나 둘씩 떠나보낸 전우들을 바라보며 괴로웠다. 떠난 전우들을 위해 외치던 구호도 이젠 지쳤다. 이 세계를 떠나 편히 쉬고 싶다. 그는 곧바로 창고에 쌓인 호화로운 병기와 재물들을 … [Read more...] about 게임의 계보 – 진화인가 퇴화인가?
분쟁의 날개 – 과거의 유령
칼날여왕 캐리건 블리자드가 스타2 홍보용으로 내놓은 ‘과거의 유령’ 영상을 보면 한국에서의 대립이 오버랩되는 상황이었다. 과거에 테란의 유령 요원이었던 캐리건. 작전 중에 상관으로 버림받은 그녀는 다들 죽은 줄로만 알았지만, 저그에게 사로잡힌 이후에 ‘칼날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 테란 진영에게 가장 강력한 적으로 다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스타2 싱글플레이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게임 밖의 현실 세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블리자드와 그래텍의 연합. … [Read more...] about 분쟁의 날개 – 과거의 유령
남자들의 견종을 소개한다 (1): 학살자 마스티프
주: 이 시리즈는 견종 전문가 Mastiff의 지식과 이야기꾼 아츠히로의 협업에 의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남자의 개를 소개한다 현재 우리는 ‘개’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멍뭉이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 우리가 테크라는 단어를 말할 때 애플과 삼성의 구도를 생각하고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을 연상하듯이. 그런 기술들의 원천이 세계대전과 냉전 때의 전쟁을 위한 원천기술에서 파생되었다고는 우리는 망각하곤 한다. 그리고 개라는 … [Read more...] about 남자들의 견종을 소개한다 (1): 학살자 마스티프
에바 Q를 기다리는 나의 자세(BGM 주의)
이 글은 BGM과 함께 들으면 더욱 좋습니다만 원치 않는 분은 밑의 재생버튼에서 멈춤 버튼을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BGM 정보: http://heartbrea.kr/animation/2807872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파-급. 에반게리온 서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폐막작에 선정되며 호평을 얻었고, 이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2008년 1월 24일에 개봉된 에반게리온 서는 전국 … [Read more...] about 에바 Q를 기다리는 나의 자세(BGM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