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상하지만, 솔직히 재밌거든요 자료를 찾던 도중 재미있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찾았다. The real mystery of 'Shear Madness': Who goes to see it - and why? 번역하면 무려 ‘〈쉬어 매드니스〉의 진짜 미스터리: 누가 그것을 보러 가는가, 그리고 왜 가는가?’다. 말하자면 이 연극을 몇십 년째 공연하는 본토에서조차 이 연극의 인기는 일종의 '미스터리 현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쉬어 매드니스〉. 유명한 연극이다. … [Read more...] about 〈쉬어 매드니스〉 재밌죠, 30년 동안 재미있었거든요
15년,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뮤지컬 ‘빨래’
'파루레'를 아시나요 극장 찾아가기 어려운 편이었다. 평상시에 자주 다니던 혜화역이 아니었다. 이렇게 으슥한 데 있다고…? 카카오맵을 믿기 어려워지는 순간, 예상외로 아주 큰 극장이 등장했다. 〈빨래〉가 공연 중인 동양예술극장이다. 아무리 금요일 저녁이었다지만 사람도 많았다. 데이트하는 커플이 특히 많았다. 관객석은 중극장에 가까울 정도의 크기였는데, 거의 빈 자리 없이 꽉 채웠다. 내 주변에 있던 커플 중 한 명은 "나 대학로에서 공연 보는 제 처음이야!"라고 들뜬 목소리를 냈다. … [Read more...] about 15년,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뮤지컬 ‘빨래’
개발자가 불쌍했던 IT 기획자, ‘임프라브’를 만나 시카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헬렌컨설팅 대표 헬렌 인터뷰
임프라브를 모른다면, ‘SNL’을 생각해보세요 김현미(ㅍㅍㅅㅅ 에디터, 이하 김):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헬렌(헬렌컨설팅 대표 및 임프라브 팀 ‘임프로그(Imfrog)’ 리더): 한국 이름은 장정화이지만, 헬렌이라고 불리는 게 익숙한 헬렌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임프라브 컨설팅 회사 ‘헬렌컨설팅’이 있고요, 한국의 임프라브 팀 ‘임프로그’를 운영합니다. 김: 일단… 임프라브가 정확히 뭔가요? 헬렌: 영어로 Improv라고 쓰고요, 굳이 해석하면 즉흥 연기, … [Read more...] about 개발자가 불쌍했던 IT 기획자, ‘임프라브’를 만나 시카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헬렌컨설팅 대표 헬렌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