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tlantic의 Re:Our Relationship을 축약번역한 기사입니다 온라인데이팅을 분석하는 통계학자로서, 저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론을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 보았지요. 학자로서의 호기심도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3년동안 대학을 같이 다닌 후, 옥스퍼드로 1년간 유학을 왔거든요. 제게는 데이터를 들여다 보는 게 사진 앨범을 들어보는 것 과 비슷했습니다. 그렇다면 … [Read more...] about 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우리의 연애
이제 이기적 유전자라는 비유는 버려야 합니다
aeon의 Die, selfish gene, die (David Dobbs)를 축약 번역한 기사입니다. 수 년 전, 약 3만5천명이 참석했던 신경과학 학회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두 메뚜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평상시의 메뚜기와 메뚜기 떼(locust) 속의 메뚜기입니다. 평상시의 메뚜기는 긴다리와 긴 날개를 가진 멋있는 곤충이며 여유롭게 먹이를 먹고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메뚜기 떼가 형성되면, 이들은 짧고 굽은 다리를 가지고 바쁘게 … [Read more...] about 이제 이기적 유전자라는 비유는 버려야 합니다
BBC뉴스 – ‘먹방’의 나라, 한국
이 글은 BBC News의 The Koreans who televise themselves eating dinner 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녁밥 먹는 장면을 웹캠으로 찍어 수천 명에게 중계방송 해주고 싶나요? 당신의 식사 영상을 좋아하는 팬들이 하룻밤에 수백 달러를 구경값으로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꽤 괜찮은 돈벌이죠. 이런 일이 한국에선 가능합니다. 이런 식사 중계 방송을 한국어로는 ‘먹방’이라고 부릅니다. 먹는다는 뜻의 ‘먹’과 방송이라는 말의 ‘방’이 합쳐진 … [Read more...] about BBC뉴스 – ‘먹방’의 나라, 한국
빈부격차의 대물림, 기회의 평등은 갈수록 옛말이 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기회의 땅 미국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열심히 일하면 배부르게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된 땅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충분한 기회가 보장된 건 아니라는 사실이 최근들어 여러 차례 밝혀졌죠. 특히 부잣집에서 태어났느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느냐가 평생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졌습니다. 부유한 부모는 자식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고 높은 교육을 받은 자녀들은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해 돈을 더 잘 버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는 … [Read more...] about 빈부격차의 대물림, 기회의 평등은 갈수록 옛말이 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 발전이 우리 생활에 불러일으킬 변화들
3D 프린팅 기술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제조업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주조물에서 벗어나 금속까지 입체 인쇄가 가능해지면서 가히 ‘2차 산업 혁명’ 이라고 불릴 만한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시장의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처럼 놀랍게 발전하는 3D 프린팅 기술이 우리 생활에 불러일으킬 4가지 큰 변화들을 소개합니다. 1. 가정에서도 곧 금속 3D 프린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속 3D 프린터기는 금속 가루에 아주 강력한 레이저빔을 … [Read more...] about 3D 프린팅 기술 발전이 우리 생활에 불러일으킬 변화들
교수의 성별에 따라 들쭉날쭉한 학생들의 교수 평가
※ 이 글은 Claire Cain Miller가 The New York Times에 기고한 ‘Is the Professor Bossy or Brilliant? Much Depends on Gend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남자 교수들은 똑똑하고 멋지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여자 교수들은 권위적이고 짜증을 잘 내고, 예쁘거나 못생겼다.” 위의 문장은 학생들이 교수들을 평가하는 웹사이트 레이트마이프로페서스(Rate My Professors)에 올라온 1,400만 개의 평가 중 … [Read more...] about 교수의 성별에 따라 들쭉날쭉한 학생들의 교수 평가
서양 언론의 이슬람 왜곡
이 글은 알자지라의 Chapel Hill shooting and western media bigotry를 전문번역한 글입니다. 수요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기숙사에서 무슬림 학생 세 명이 숨졌습니다. 샤를리 엡도 테러 이후 유럽에서 잇따라 일어난 반이슬람교 범죄와 맥을 같이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서구 미디어는 이번 사건 역시 지금껏 무슬림을 겨냥한 혐오 범죄를 다루어온 방식으로 다룰 가능성이 큽니다. 범죄에 영향을 미친 이데올로기나 큰 그림, 시스템은 무시한 채 편협한 미치광이가 … [Read more...] about 서양 언론의 이슬람 왜곡
리콴유의 성공이 권위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지난 23일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유산은 싱가포르 그 자체입니다. 그는 부유하고, 깨끗하며, 질서가 잡혀있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도시 국가를 남겼습니다. 리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부정할 수 없는 성과죠. 그는 1959년 싱가포르가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자치 정부를 꾸리기 전부터 싱가포르의 지도자였고, 1990년까지 총리를 지냈으며, 단계적으로 권력을 내려놓으며 2011년까지 내각에 머물렀고, 죽는 순간까지 의회의 일원이었습니다. 리콴유는 국제 정치에 대한 탁월한 … [Read more...] about 리콴유의 성공이 권위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심리학과 민주주의: 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
일반적으로 ‘정치인’이란 직업은 그다지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자업자득인 경우가 많지만, 모든 정치인이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가 완전히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정계에는 분명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합니다. 사라 페일린이나 테드 크루즈 같은 자들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8년 간 대통령을 지낸 자의 바보같은 언행을 모아 찍은 달력이 잘 팔릴 정도인 미국은 이 분야의 대표 주자입니다. 영국이라고 뭐 사정이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마이클 고브, … [Read more...] about 심리학과 민주주의: 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좋은 5가지 이유
<Enterpreneur>에 게재된 리사 에반스(Lisa Evans)의 글 'How Caffeine Can Hurt Your Potential for Success'을 번역, 요약했습니다. 야근이 늘어나면 커피를 마시는 횟수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커피를 지나치게 마시면 직장 업무에 해가 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수면 방해를 초래합니다 한번 섭취된 카페인은 꽤 오랜 시간 몸에 남아있습니다. 만약 아침 8시에 커피를 마셨다면, 그 … [Read more...] about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좋은 5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