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굳게 마음먹었으나, 그 결심이 얼마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된다는 뜻인데,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사자성어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란 녹록지 않다. 더군다나 자본이 가진 힘의 논리가 더욱 강력해진 요즘에는 선택을 함에 있어, '나의 무엇'이 아니라, '자본을 획득하는 방법'이 우선되는 순간이 많다. 빨리 타올랐다가 금방 식어버리곤 했던 공대생 송삼동도, 세상이 정해준 기준에 맞춘 삶을 살았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연기를 시작했다. 거창한 각오로 시작한 게 아니라, 그저 … [Read more...] about 배우가 된 공대생, 영화배우 송삼동 인터뷰
세계 최초 렌티큘러 동화 “에펠과 레피” 작가, 이수철 인터뷰
오래도록 애니메이션을 꿈꿨던 청년이 있었다. 세계를 동경하던 청년은 배낭여행을 통해 자유롭게 지구를 구경하기도 했고, 그것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청년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국제 무대에서 수상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됐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 마주한 애니메이션 생태계는 그가 꿈꾸던 곳과는 전혀 다른 논리가 적용된 세계였다. 절망의 끝에서 청년을 다시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렌티큘러'였다. 자신이 배우고 익힌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렌티큘러'를 … [Read more...] about 세계 최초 렌티큘러 동화 “에펠과 레피” 작가, 이수철 인터뷰
“또 하나의 약속” 배우 정영기 인터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특정 대기업을 고발하는 것이 본질인 작품이 아니다. 이윤을 내기 위한 조직과 조직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부조리가 어찌 대기업만의 문제일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조직에서 '크기'만 다를 뿐, 비슷한 사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벌어지고 있다. 다만,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진성 반도체]가 자본 권력의 어떠한 상징이 될 수는 있기에, <또 하나의 약속>이 전하는 메시지는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유효할 것이다. 영화 <또 … [Read more...] about “또 하나의 약속” 배우 정영기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