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에서 4번째로 커피 생두를 많이 수입하고 또 소비하는 나라다. 일본인은 1년 동안 하루 평균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일본의 소프트 음료 시장에서 부동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역시 커피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가격보다는 품질과 건강을 따지는 분위기가 퍼졌다. 녹차와 생수 시장은 커피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커피 산업은 놀라우리만큼 닮아있다. 현재 한국의 저가 커피 시장이 커피 업계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것도 과거 일본의 100엔 커피 열풍과 크게 … [Read more...] about 일본은 소비한다, ‘더 좋은 커피’를
‘빽다방’이 커피 업계에 불러온 거대한 파장
한국은 지금 '저가 커피' 열풍이다. 싸고 양 많은 커피. 불황으로 지갑이 가벼워진 소비자에게 저가 커피는 매력적인 유혹이다. 소비자들은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서너 배까지 비싼 일반 커피보다 빽다방과 이디야로 대표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고, 그간 커피 가격 거품 논란을 해결하지 못한 커피 업계의 자성도 필요한 지점이다. 문제는 그러나 전혀 다른 곳에서 불거진다. 소비자들에게 지극히 달콤한 이 블랙워터의 화려한 성공이 상대적으로 … [Read more...] about ‘빽다방’이 커피 업계에 불러온 거대한 파장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
고군분투: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는 것 고군분투의 앞에 ‘우리 동네 치킨 가게 ‘골목 카페’, 혹은 ‘동네 슈퍼’ 등의 말이 붙으면 그 의미는 확연히 피부에 닿는다.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소상공인법)을 제정,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기는 하다. 법률상으로는,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골목카페 등을 위시한 자영업자의 생존권은 시장논리나 자본주의 경쟁 등의 그럴싸한 경제용어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8곳의 크고 … [Read more...] about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