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 경우가 있다.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대거리를 하거나 호탕하게 할 말 다해버려서 바로바로 풀고 넘어가고 싶다. 하지만 성격에 따라서는 그것도 쉽지 않다. 그리곤 집에 돌아가서 온종일 혹은 몇 날 며칠을 곱씹으며 억울해하고 분해한다. 네가 그렇게 말할 자유를 허한다, 물론 나의 자유도 물론 여러 솔루션이 존재한다. 어떤 방법이든 핵심은 꾸준한 훈련과 시도일 것이다. 초기에 잘 안 먹힌다고 포기하거나 멈추지만 않으면 효과를 볼 방법들이 많다. … [Read more...] about 상대방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한국 사람은 왜 근본주의적 성향을 많이 띌까?
종교든, 사상이든, 철학이든, 신념이든, 유행이든 한국 사람은 특정한 한 가지만 옳다고 여기며 그것만 숭앙하고 다른 것은 강하게 배척하는 근본주의적·원리주의적(Fundamentalism) 성향이 강한 듯하다. 왜 그럴까? 이 주장에 대해선 반론이 있을 수 있다. 우선 그건 한국 사람만의 성향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인간은 항상 근본주의적 성향을 보여왔다. 그 시대, 그 지역에서 헤게모니를 잡은 종교, 사상, 철학, 신념 등이 항상 있었으며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보이는 것도 … [Read more...] about 한국 사람은 왜 근본주의적 성향을 많이 띌까?
열정과 노력이 답이 아닌 이유
열정과 노력은 본래 좋은 뜻이나, 한국 사회에선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열정 페이', '노오오오력' 같은 단어가 그런 상황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본래의 뜻이 왜곡된 것이다. 열정과 노력이 왜곡되어 버린 가장 큰 원인은 비정상적 사회 시스템이다. 왜곡된 사회 구조와 제도 그리고 인식 때문이다. 열정과 노력은 여전히 삶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의 문제는, 개인이 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또 노력을 해도 그에 상응하는 합당하고 정당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정상적인 … [Read more...] about 열정과 노력이 답이 아닌 이유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부정적 생각은 내가 아니다
이전 글: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왜곡된 자기 사랑 '자기 미움'이라는 심리 기제 너무나 당연하게도 자기 미움은 부정적 심리이다. 또한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여러 가지 해를 끼치며 차라리 없는 것이 더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강하냐 약하냐의 차이가 있을 뿐 자기 스스로를 미워하거나, 부정하거나, 부인하는 저마다의 자기 미움 심리를 가지게 된다. 왜 그럴까? 어쩔 수 없이 이대로 가야 할까? 아니면 이 심리 기제를 해결해서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 수는 … [Read more...] about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부정적 생각은 내가 아니다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왜곡된 자기 사랑
자기를 진심으로 미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씩은 자기를 미워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괴로워한다. 어떻게 된 것일까?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자기 사랑과 자기 우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미움의 교묘함에 있다. 실제 드러내어 놓고 자신을 미워한다거나 스스로를 해치는 이도 아무도 없다. 오히려 우리는 모두 자신을 너무나 사랑한다. 생명체의 가장 강력한 본능은 자기보호본능과 자기보존본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자기 경계에서부터 … [Read more...] about 자기 미움의 숨은 심리: 왜곡된 자기 사랑
상처,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치 않게 되는 것
우리 중에 과거에 상처를 겪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 중에 과거에 상처를 겪지 않은 이는 아무도 없다. 그 상처의 시간은 현재도 계속 흘러가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몸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이다. 주로 내가 상처를 받지만 또 본의 아니게 주기도 한다. 꼭 개인적인 의도나 의지가 상황적으로, 환경적으로, 구조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또 사람 사이의 관계란 마치 가시덤불을 지나가는 것과 같아서, 관계가 있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상처도 있게 된다. 일방향이든 서로 … [Read more...] about 상처,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의치 않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