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형 어우동'과 확산성 밀리언 아서 화제의 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 스퀘어에닉스에서 제작한 카드 배틀 게임으로, 카드를 뽑고 합성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를 성장시키고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해져 매일같이 서버가 터져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마다 캐릭터의 멋진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이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그런데 얼마 전, 이 게임이 꽤 시끄러운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1월 21일, 한국 서버 전용 카드의 캐릭터로 '어우동'이 선택되며 벌어진 논란이다. … [Read more...] about ‘음탕한 여자’ 어우동은 왜 죽어야만 했는가?
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인간이 서로 만나 정신적 교감 및 육체적 결합을 해온 것은 계속 있어온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특히 전근대사회에서는 비록 애정이 있을지언정, 그것은 도덕과 결혼이라는 틀에서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근대의 ‘연애’ 관념은 특색을 가진다. 도덕과 결혼과 연애라는 것이 별개의 가치로 독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향유하는 ‘개인’자체가 중시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애’ 자체는 개인이 가진 감정, … [Read more...] about 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20대 개새끼론의 역사 – 30년대 ‘청년 문제론’과 비교하여
들어가며 정치적으로 상당한 열세에 있는 쪽은 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이슈 메이킹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이슈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고 ‘개조론’을 언급하면서, 다시 거기에 참여하지 않거나 적극적이지 않은 젊은 층을 사회적 참여와 의무의 이름으로 비판하며,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이상의 인용된 문단을 읽어보면 - 2002년 대선 정국 이래, '참여하는 시민 및 촛불소녀' 등의 이미지를 만들고 청년 및 젊은 층의 정치참여와 투표율 상승을 독려하면서, 거기에 응하지 않는 … [Read more...] about 20대 개새끼론의 역사 – 30년대 ‘청년 문제론’과 비교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