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그에 대한 수치심이 동시에 있었다.
부모의 인정을 갈구하다니 나는 참 미숙하구나.
그때 나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너는 미숙한 게 아니라 어린 거야.
부모의 인정을 바라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나는 여전히 부모의 인정을 받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그걸 당당히 요구할 정도의 어른이 되었다. 부모님은 이제 나의 행복을 바라주는 부모가 되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언제든 다시 쓰일 수 있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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