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홍일입니다. 최근 질문 중 「극강의 퍼포먼스」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다른 세팅 방법을 문의주신 분들이 꽤 되셔서 짧게나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Only 전환캠페인(구매 이벤트) : 기존 진행하던 스타일
- 도달 → 트래픽(랜딩페이지 조회) → 전환 캠페인 → 컬렉션 구성(캠페인별 예산 분배 필수)
- 트래픽(동영상 조회) → 트래픽(랜딩페이지 조회) → 전환(구매) → 컬렉션 (구매)
- Only 전환 캠페인(구매 이벤트 외 장바구니 or 컨텐츠 조회) → 컬렉션 (구매)
이렇게 가닥을 잡아 현재 열심히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갑자기?’ 라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각 항목별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도달 → 트래픽(랜딩페이지 조회) → 전환 캠페인 → 컬렉션 구성(캠페인별 예산 분배 필수)
아마 많은 분들께서 페이스북 매니저님들과 소통하고 계실 겁니다. 저 역시도 벌써 2~3년째 소통 중에 있는데요. 그간 많은 매니저님들과 소통하면서 공통된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뵌 분이 벌써 3분인가 그런데 모두 도/트/전/컬 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마케팅의 이론상 이 방법이 말 그대로 정석이기 때문입니다. 소위 ‘퍼널’이라고 하죠.
앞서 작성한 글에서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을 믿으라면서 저 방법을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으로 스탠다드 스탠스로 추천하는데, 안하고 있다는게 어불성설 인 것 같아 테스트 예정입니다.
2. 도달 → 트래픽(랜딩페이지 조회) → 전환 캠페인 → 컬렉션 구성(캠페인별 예산 분배 필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수에 대한 지식이 있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각 캠페인들의 목적은 모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행동패턴과 관심사에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트래픽 캠페인은 ‘클릭을 잘할 것 같은’ 유저들에게, 전환 캠페인은 ‘광고를 보고 잘 살 것 같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됩니다.(충동구매를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죠.)
도달 캠페인의 모수는 말그대로 도달이 제일 잘 될 것 같은, 그러니까 애먼떼먼 사람들까지 다 보여준다는 말입니다. ‘도달이 잘 될 것 같은’ 생각해보면 정말 가장 질이 낮은 모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도달보다 양질의 모수이면서 우리의 컨텐츠를 잘 각인시킬 수 있고 랜딩페이지 조회 목적보다 넓은 모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민하다 보면 ‘동영상 조회’ 캠페인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상세타겟팅에 ‘구매에 관심을 보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KPI는 트루플레이 비용 5원 이하로 잡고 다양한 영상을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이후에는 랜딩페이지 최적화로 열심히 테스트해볼 예정입니다.
3. 전환 캠페인의 다양한 ‘전환이벤트’
이건 아직 구상 단계에 있는 계획입니다. 유독 이상하게 장바구니 전환율이 20%에 육박하고 장바구니 전환단가가 2천원~4천원을 지키는 이상한 업체가 있습니다. 거기다 실제로 구매까지는 이뤄지지 않아요.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인데요.(눈물ㅠ) 이럴 거면 ‘전환 이벤트를 장바구니로 잡아볼까’ 하고 딱 주말간 테스트를 돌려보았습니다.
결과는 장바구니 전환율과 전환단가를 유지하면서 구매 전환율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거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랜딩페이지 조회비용도 말도 안되게 떨어졌어요. 트래픽 캠페인 수준으로 떨어졌답니다.) 아주 기괴한 현상이죠? 다만, 테스트 기간이 이틀밖에 되질 않아 명확한 인사이트가 아니라는 점이 걸려서 현재는 위의 것들을 우선적으로 테스트 해보기 위해 잠시 멈춰뒀습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던 부분에 대해서 정말 짧게나마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세팅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아직 실험단계이니 따라하지는 마세요. 결과가 나오고 인사이트가 나오면 공유드리겠습니다)
A/B/C 테스트까지 진행 중이며,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니 기다려주시면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예상컨데 모두 완료하는 건 다음 달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주니어 마케터를 위한 조언] 시리즈
- “당신 책임이 아닙니다”
- 전환? 트래픽? 동영상 조회? 헷갈리면 보세요
- 무식하지만 확실하게 소구점을 뽑는 방법
- 테스트 중인 페이스북 세팅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