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를 읽지 않으신 분은 이를 함께 읽어주세요. 얼마 전 주 52시간 근로 제도 논쟁[1]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특별히 ICT 업종은 예외를 인정해준다는 정부의 방침이 기사화되면서 페친들의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사회생활 초기부터 늘 스스로 야근을 했던 제 입장에서는 근로 시간에 대한 규정은 관심 밖의 영역이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근로 시간이 쟁점이 된다는 사실은 씁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Read more...] abou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2.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근로자의 노동 시간으로 측정할 것인가?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몇 주전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뉴스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github)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개발자들은 보통 그 사건에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반면에 경영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을 이끄는 수많은 사람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합니다. IT는 갈수록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보조하던 것에서 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진짜로 혁신하려거든 IT에 부탁하라」, ZDNet korea 소프트웨어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그 … [Read more...] abou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QR 결제가 한국에서는 얼마나 통할까?
요즘 한국 기사 중에 QR 결제를 다루는 얘기가 자주 나온다.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적인 의미가 있는 듯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필자는 식견이 없다. 다만, 중국에서 QR 결제를 2년 넘게 써온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사용자 편의성 관점에서는 약점이 많아 보인다. 간단히 질문해보자. 한국에서 신용카드보다 QR이 편한가? 지갑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필자는 앱을 찾아 실행시키고 QR을 스캔하는 노고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 단순히 중국에서는 QR로 대부분의 결제를 한다고, … [Read more...] about QR 결제가 한국에서는 얼마나 통할까?
오픈소스에 대한 미신과 배움의 비밀
유명한 회사가 오픈소스 솔루션을 썼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 5~6년 전에 '아마존처럼 하고 싶다'는 컨설팅 의뢰가 꽤 있었다. 지금 누군가 오픈소스 솔루션 도입을 검토한다며 의견을 구하면, 그때가 떠오른다. '아마존처럼 하고 싶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향하는 것일까? 대개는 내용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기성 조직에서 베스트 프랙티스 운운하는 중간 관리자를 만날 때 느끼는 감정도 그렇다. 그저 승부 자체에만 초점을 두면… 물론 모두가 그렇게 피상적인 해답만 갖고 대신 해결해줄 … [Read more...] about 오픈소스에 대한 미신과 배움의 비밀
읽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독서관계도
제목에 신경을 썼다. 이 글을 왜 쓰는지 생각해 보고 싶었고, 읽는 이에게 도대체 가치가 있을 수 있나 싶은 회의적인 마음이 들어 집중해서 선언해봤다. 여러 권을 함께 읽는 병렬 독서 습관 군대 동기가 사물함에 책을 여러 권을 두기에 '그걸 다 읽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자신은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매우 의아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다. 그러던 내가 언젠가부터 그렇게 한다. 긴 시간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동기를 따라 한다고 할 수는 없을 … [Read more...] about 읽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독서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