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Graham의 「What Doesn't Seem Like Work?」를 번역한 글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수학자였다. 내가 어린 시절 내내 아버지는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사에서 핵융합 모델링을 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았던 운 좋은 사람 중 하나였다. 어린 시절을 이야기할 때마다 “12살 때쯤 수학에 관심이 생기던 시절”이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영국령 웨일스 지방의 풀헬리(Pwllheli)라는 작은 시골에서 … [Read more...] about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그것이 당신의 적성이다
SCI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가장 재미있던 한국 영화 중 하나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다. 영화가 특별히 재미있었던 이유는 예전 어린아이의 눈으로 목격했던 한국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내가 초중고 학생으로 살았던 80~90년대는 정말로 '나쁜놈들 전성시대'였다. 조폭들만 나쁜놈이 아니었다. 영화에서 최민식이 그렸던 공무원, 경찰, 회사원들이 일상 속에서 저지르는 자잘한 비리들은 그 시대엔 생활의 일부였다. 과속 단속에 걸리면 1만 원짜리 한 장 쥐여주는 것으로 … [Read more...] about SCI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