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왕초보가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2개월 만에 자신의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코딩을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선보인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단순히 코딩을 배운 것을 넘어서, 본인의 삶까지 달라졌다고.
웹 개발을 배우고 창업하고 3억 투자받는 데까지 딱 6개월
박현솔 대표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웹 개발 종합반’ 수업을 통해 IT 서비스를 소개하는 사이트 ‘디스콰이엇’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업화는 물론 3억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박현솔 대표는 디스콰이엇 이전에도 창업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창업에 실패하며 가진 돈을 몽땅 날렸다. 그는 실패를 통해 ‘코딩의 중요성’을 깨닫고, 직접 서비스를 만들기로 한다.
개발자에게 맡길 수도 있겠지만, 개발자 인건비가 매우 높기에 창업 초기 부담이 크다. 반면 대표가 직접 개발을 할 경우, 머릿속에 있는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고, 투자를 받기도 수월하다는 강점이 있었다.
실제로 많은 스파르타코딩클럽 수강생들이, 앱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창업을 꿈꾼다. 그래서 최근 스파르타는 앱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펀딩까지 창업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알려 주는 부트캠프 {창}을 론칭하기도 했다.
뜨개질 유튜버, 국내 최초로 ‘뜨개질’ SW를 만들다
‘김대리’는 뜨개질 유튜버다. 그녀의 어머니는 1998년 뜨개질 키트 전문 쇼핑몰인 ‘바늘이야기’를 창업한 쇼핑몰 창업자 1세대다.
김대리는 회사를 물려받아 2년 만에 매출을 2배 끌어올렸다. 시의적절하게 시작한 유튜브 덕분이다. 뜨개질 초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뜨개질 방법과 뜨개질 키트를 선보이자, 구독자가 22만 명을 넘어가며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개척정신을 물려받은 그녀는, 코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뜨개질과 코딩에는 공통점이 있다. 일정한 문법이 있으며, 정확하게 구사할 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꼬였다 싶으면 역순으로 올라가 어디가 틀렸는지 찬찬히 찾아봐야 한다. 그렇기에 ‘시작부터 잘 기획’하는 게 중요하다. 이 과정을 위해 필요한 게 그녀가 개발한 ‘게이지 계산기’다.
뜨개질을 할 때는 가로, 세로에 들어갈 코수와 단수를 미리 계산해야 한다. 이것이 ‘게이지’다. 한국에는 이를 계산해주는 서비스가 없기에 해외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 김대리가 스파르타코딩클럽을 통해 8주 만에 게이지를 계산해주는 한국어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녀는 그렇게 단순 쇼핑몰 셀러를 넘어, 서비스 운영자로 거듭났다.
온라인 수업만으로 ‘오늘 뭐 해먹지’ 만들고 개발자 취업까지
코딩을 전혀 모르던 최상언 씨가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스파르타 코딩클럽에서 만든 ‘오늘 뭐 해먹지?’라는 서비스를 로켓펀치에 업로드한 뒤였다. 한 스타트업에서 이를 보고 그녀를 개발자로 채용한 것이다.
그녀는 독학했다면 서비스를 만들 수 없었을 거라 말한다. 혼자 공부하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로 보게 된다. 하지만 개발에서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을 찾고 적용하는 능력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만 알려주고, 또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방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녀는 지금 스파르타코딩클럽으로 이직해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8주간의 수업 한 번이 자신의 인생과 커리어를 이렇게 바꾸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개발자가 워낙 귀한 시대, 어지간한 신입 개발자도 기회는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시작하느냐 마느냐, 그리고 작더라도 실제 서비스를 만드느냐의 여부다. 마치 ‘오늘 뭐 해먹지’를 만든 최상언 씨처럼.
40대 가장이 만든 ‘소박하면서도 위대한’ 가족 앨범 서비스
회식으로 귀가가 늦어졌던 어느 날, 졸린 눈을 애써 비비며 아버지의 하루를 들려 달라 조르던 아이들을 보고, 40대의 평범한 아버지 김상두 씨는 “가족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웹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주중에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신청한다. 주말은 온전히 아이들에게 쏟고 싶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수업은 피드백이 느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수업은 달랐다. 슬랙에서 메시지로 질문을 올리면, 늦어도 2분 안에는 답이 왔다. 바쁜 직장생활 속 빠른 피드백은 큰 도움이 됐다. 또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답의 풀이 과정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궁금증이 생겼을 때, 자연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가 만든 웹서비스는, 가족이 자신의 일상과 사진을 올리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멀리서나마 손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공유했다. 거창한 서비스를 만들 필요 없다.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코딩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마무리
스파르타코딩클럽을 통해 서비스를 만들어낸 이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코딩은 나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수단’의 언어라고. 다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언어이기에, 배우는 도중 포기하지 않도록 스파르타코딩클럽은 게더타운이나 슬랙 등의 형태로 끝까지 관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공적으로 앱을 만들어낸 수강생들은 귀찮을 정도로 튜터를 괴롭히라고 말한다. 코딩이 막힐 때 초심자는 코딩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자체를 알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튜터에게 즉시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즉문즉답의 과정을 통해, 85.5%라는 완주율에서 볼 수 있듯, 대부분의 초보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은 웹, 앱, 게임, 데이터 등 ‘코딩’이란 이름으로 묶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코딩을 진짜 전혀 모르는 비전공자, 초심자를 위한 커리큘럼이 주력이지만, 중급 이상 수준의 개발자들을 위한 심화반도 운용되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일단 첫걸음부터 떼어보자. 일단,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난 평소에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었나?” 그리고 스파르타에게 SOS를 치자. “이걸 만들고 싶은데, 무슨 수업을 들어야 해요?”
이 기사는 아래 시리즈와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