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ip to content
  • Skip to secondary menu
  • Skip to primary sidebar
  • Skip to footer

ㅍㅍㅅㅅ

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 Home
  • 스타트업
    • 마케팅
    • 투자
  • 시사
    • 경제
    • 국제
    • 군사
    • 사회
    • 언론
    • 역사
    • 정치
    • 종교
  • 문화
    • 게임
    • 교육
    • 덕후
    • 만화
    • 스포츠
    • 애니
    • 연예
    • 영화
    • 인문
    • 음악
    • 책
    • 학문
  • 테크
    • IT
    • SNS
    • 개발
    • 공학
    • 과학
    • 디자인
    • 의학
    • 환경
  • 생활
    • 건강
    • 부모
    • 성인
    • 여행
    • 영어
    • 음식
    • 패션
  • 특집
    • 개드립
    • 인터뷰
  • 전체글

해조류를 소에게 먹이면 온실 가스 배출이 줄어든다?

2021년 4월 5일 by 고든

Photo by Christian Möller on Unsplash

소 자체는 온순한 가축이지만, 지구 기후에는 적지 않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소의 장내 미생물이 사료를 분해하면서 메탄가스를 내놓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워낙 많은 소를 사육하다보니 그 양이 지구 기후에 영향을 줄 만큼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10%가 농업에서 나오는데, 사실 절반이 소 같은 반추 동물 가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고기와 우유를 먹지 않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습니다. UC 데이비스의 에르미아스 케브레브 교수와 그의 대학원생인 브레나 로크는 해조류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8년에도 2주간 해조류(Asparagopsis taxiformis라는 홍조류)를 섞은 사료를 먹여 소에서 메탄가스 배출을 50%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에는 21마리의 소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서 5달 동안 장시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료를 해조류로 바꾼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략 하루 80g에 불과한 해조류를 사료에 섞는 정도로 최대 82%의 메탄가스 배출 감소가 가능했습니다. 이는 장내 미생물 환경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조류를 먹인 소의 우유 및 고기 생산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지나면서 메탄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현상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연구팀은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제임스 쿡 대학, 호주 축산공사 및 블루 오션 번스(Blue Ocean Barns)사와 함께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블루 오션 번스는 해조류 기반 물질을 사료에 첨가하는 스타트업으로 케브레브 교수가 자문으로 있습니다.

너무 좋은 이야기라 조금 의심이 되기는 하는데, 진짜 상용화에 성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소고기를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될지 궁금합니다.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참고

  • PHYS.ORG
  • Roque BM, Venegas M, Kinley RD, de Nys R, Duarte TL, Yang X, et al. (2021) Red seaweed (Asparagopsis taxiformis) supplementation reduces enteric methane by over 80 percent in beef steers. PLoS ONE 16(3): e0247820. doi.org/10.1371/journal.pone.0247820

  • 이 필자의 다른 글 보기
  • T세포 반응 차이가 중증과 경증 코로나19 차이 만든다?
  • 우울증 치료제가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 어린 시절 서구식 식생활이 성장 후 장내 미생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Filed Under: 환경

필자 고든 twitter

http://blog.naver.com/jjy0501/

Primary Sidebar

SPONSORED

RECOMMENDED

Footer

ㅍㅍㅅㅅ

등록번호: 서울, 아03293
등록일자: 2014년 8월 18일
제호: ㅍㅍㅅㅅ
발행인: 이승환
편집인: 이승환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발행일자: 2014년 8월 18일
전화번호: 010-2494-1884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승환
Privacy Policy

Copyright © 2025 · Magazine Pro on Genesis Framework · WordPress · Log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