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Wealth of Common Sense의 「Investing in Stocks At All-Time Highs」를 번역한 글입니다.
2020년 감염병 대유행과 사상 최악의 분기 GDP 감소를 겪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30차례나 경신했다는(그리고 경신해나간다는) 것은 정말로 이례적인 경우다.
2007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회복한 이후 S&P 500 지수는 현재 270차례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즉, 이 기간 전체 거래일 중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경우가 약 14%나 된다는 말이다.
기간을 지난 100여 년 동안으로 늘려보면, 주식시장은 전체 거래일 중 약 5%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2007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경험한 것처럼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사상 최고치의 경신 추세는 강세장에 몰려 있기도 하다.
이것이 사상 최고치에서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사상 최고치 중 하나는 그 사상 최고치로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말이다. S&P 500의 장기 차트를 보면, 오랜 기간 주식시장이 이전 사상 최고치 아래에서 보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전 사상 최고치에서 다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까지 가장 긴 기간이 걸린 경우는 다음과 같다.
위 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는지 보여주는데, 여기서 가장 길었던 경우는 대공황 당시였다. 이것은 단지 주가 수준일 뿐 배당금은 재투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올 들어 S&P 500 지수가 2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까지 불과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약간 더 복잡하긴 하지만, JP 모건의 최근 보고서는 지난 30년 동안 주식시장을 살펴보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투자해도 그리 무서운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1988년 이후 아무 날이나 골라 투자했을 경우의 평균 수익률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에만 투자했을 경우의 투자 수익률과 비교했다. 놀랍게도 1년, 3년 및 5년 후의 수익률은 아무 날에나 투자한 경우보다 사상 최고치에 투자한 경우가 더 높았다.
계산에 따르면 1988년 이후 주식시장은 600차례 이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체 거래일의 약 7.3%에 해당한다. 단지 벡테스팅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사상 최고치에서 투자하더라도 반드시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사상 최고치는 다시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경향이 있다. 강세장이 맹위를 떨치는 동안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가 아주 멋진 일일 수 있는 동시에 무서운 일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대부분의 기간, 상황은 좋아지고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한다. 하지만 드물기는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고 다시 이전 고점을 회복하는 데 오랜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주식이 위험 자산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주식시장의 고점을 잡아내는 것이 투자자가 할 수 없는 가장 불가능한 일 중 하나다. 이것만 알아두면 된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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