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이론을 보는 듯한 두 명의 여왕: 김연아 vs 박근혜 2013년, 대한민국은 두 여왕의 즉위식을 보았다. 2월에는 옛 공주가 청와대의 여왕으로 돌아왔다. 유신의 위대한 딸 박근혜는 당당히 청와대로 다시 돌아와 아버지가 잃어버렸던 옥좌에 다시 앉았다. 3월에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피운 올림픽의 여왕이 다시 돌아왔다. 압도적인 격차로 대제전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2년여만의 복귀전에서 또 한번 그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며 다시금 금메달을 목에 … [Read more...] about 두 명의 여왕 : 박근혜와 김연아의 평행이론
피겨스케이팅
레슬링 퇴출에 즈음하여: 차라리 피겨스케이팅을 폐하라
올림픽, 레슬링 매트를 뜯어내다 올림픽이 얼마나 정치적인지, 혹 상업에 물들었는지, 올림픽 종목은 어떻게 결정되어야 하는지, 올림픽이 상징하는 아마추어리즘이란 무엇인지 - 레슬링 퇴출 사태를 설명하기 위해, 혹 그를 논평하기 위해 가져올 화두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 수많은 소재를 끌어올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레슬링 퇴출 사태는 명약관화하게 충격적이다. 대체 레슬링처럼 스포츠의 한 원류에 가까우면서도, 역사가 유구하며, 세계적으로 전파되었고, 완전히 개성적인 종목이 또 얼마나 있을지, … [Read more...] about 레슬링 퇴출에 즈음하여: 차라리 피겨스케이팅을 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