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섬집 아기 저는 오늘 트위터에서 섬집 아기에 대한 트윗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대략 섬집 아기 동요가 불안감을 준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음악적인 부분에도 있고, 당시 사회 분위기에도 있을 것 같았지요. 여기까지는 가설이었습니다. 곧이어 그 동요를 무섭거나 슬픈 내용으로 생각했다는 멘션들이 들어왔지요. 섬집 아기가 죽는 것으로 믿고 있는 분들도 있었고요. 엄마가 죽어서 아이를 데려간다는 것으로 아는 분들도 있었고요, 이것을 무섭게 여긴 분들은 … [Read more...] about 오감과 학습으로 기호를 읽어봅시다
영상
우리가 알지 못하는 3D의 모든 것 : 역사부터 기술까지
2008년쯤부터일 거예요. 사람들은 갑자기 3D에 열광하거나 싫어했죠. 제 주변엔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특히 영화에 애틋한 마음을 가졌거나, 영상을 전통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믿는 분들 중에 꽤 있었습니다. 즉 3D를 싫어하는 분들은 영화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일 가능성이 높았죠. 그런데 지난 글에서부터 계속 말했듯이, 영상이란 것 자체가 고전적인 예술이 아니예요. 시네마토그래피가 만들어진 것이 1895년이었으니 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그리 오래되지도 … [Read more...] about 우리가 알지 못하는 3D의 모든 것 : 역사부터 기술까지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고 싶다”: 영상 기계의 혁명
지금이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게임 등이 흔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이미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평범하고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지를 움직이게 한다는 것은 인류의 아주 오래된 욕망이었습니다. 그 욕망은 후기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발견됩니다. 18,500~14,0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진 알타미라 동굴벽화에는 아래와 같은 멧돼지가 있습니다. 원시인들이 무슨 목적으로 이 동굴벽화를 그렸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주술적인 목적으로 그렸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녀석들의 … [Read more...] about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고 싶다”: 영상 기계의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