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동급생 90년대 후반, 컴퓨터가 가정에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 나는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방과 후에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그 집 안방에는 컴퓨터가 고이 모셔져 있었다. 친구는 의가양양하게 컴퓨터를 켜서 어떤 게임을 보여주었다. 이거 해봐. 우리 오빠가 깔아놨어.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지만은 생생하다. 800*600의 둥근 모니터 안에서 선생은 음란하게 다리를 꼬았다. 비치는 회색의 스타킹 안으로 속옷이 보인다던가, 커다란 엉덩이가 끼어서 … [Read more...] about 굿바이 90년대, 굿바이 동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