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인(私人) 박근혜가 원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정치인으로서의 박근혜라는 캐릭터는 '바비돌 신드롬' 같은 게 있는 듯하다. 즉 번듯한 대학의 전자공학사이고 거대정당을 이끄는 중견 정치인이라는 커리어를 달성하는 것과 별도로, 그와 동시에 어떤 불가능한 미적 기준을 상정해 이 역시 진지한 달성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로써 못생긴 여성에게 부과되는 멸시의 화살을 방어하고 역으로 예쁜 여자에게 주어지는 유리함을 챙기겠다는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런 게 누구의 의지였을까? 근본적으로 … [Read more...] about 역사라는 흐름, 망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을 95%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