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은 금강팀도 아니고 부산팀도 아니다. 전해철은 노무현을 사랑했던 독고다이다. 전해철이 노무현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것은 1993년이었다. 이미 5공 청문회 스타 국회의원이었다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낙선한 노무현은 1993년 가을 ‘해마루가 가장 쎄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첫인상은 대단히 강렬했고 거침없는 언변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얼마 안 가 해마루의 중심이 됐다. 해마루 사무실에는 사건 자료들을 모아두는 창고가 하나 있었다. 의뢰인이 오면 … [Read more...] about 노무현과 전해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