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헬멧을 쓴 청년이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이곳저곳을 달린다.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따끈하게 배송해주는 배달 라이더 청년이 여기 ‘부릉 스테이션’에 모였다. 배달 라이더 청년이 보고 느낀 서울을 말하기 위해서다. 지난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장 후보로서 공약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 중 하나는 ‘청년이 꿈꾸는 서울’이었다. 하지만 많은 청년이 청년정책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의심부터 하곤 한다. 그동안 청년의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자주 봤기 때문이다. 박원순 캠프는 … [Read more...] about 배달 라이더의 눈으로 본 서울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