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우리나라에서 대학원 전공 선택 시 자기 학부 전공과는 거리가 있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나요?'라는 글을 보았다. 대학원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보았을 만한 것이었다. 글을 작성한 사람이 정확히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석사 때는 학부와 다른 전공을 하고 싶어 요즘 학계의 트렌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 같았다. 이에 대한 답변은 아래와 같다. 결국 정리하자면 이공대는 이공대로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는 많지만 인문대나 … [Read more...] about 학부, 석사, 박사 때 전공이 달라도 될까?
어머니의 ‘미안하다’라는 문자
석사 3학기 때 있었던 일이었다. 석사 4학기 때 학위논문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야 하는 시기였다. 조건이란 이를테면 영어 점수(토익이나 토플 등)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 등을 말하는데, 논문 수는 채웠으나 논문을 쓰느라 또 생계를 유지하느라 영어에 소홀했던 것이 문제였다. 결국 토익이나 토플을 위해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사실 나에게는 약점이 있다. 바로 '영어'다. 그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꼭 해내고 마는 성격인데, 이상하게도 … [Read more...] about 어머니의 ‘미안하다’라는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