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야구 선수가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프로로 뛰어든 선수였다. 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의해 드래프트 됐을 때, 그를 관리하던 풋내기 에이전트는 쾌재를 불렀다. 그의 눈에 선수는 무궁무진한 포텐셜을 지니고 있었고, 그 잠재력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했다. 그러나 머지 않아 에이전트가 레드삭스 구단에게서 받은 연락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파워가 없고, 수비에서는 범실이 너무 많고, 기껏 친 공도 수비수 미트로 들어가기 일쑤다." 구단은 에이전트에게 경고했다. "조만간 나아지는 모습이 … [Read more...] about 네로유감: 프로 스포츠의 이율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