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피질에 사로잡히면 고양이보다 불행하게 된다." 술 생각이 간절한 주말 밤, 간신히 잠들었다가 깨어난 새벽 나의 무의식은 이런 말을 문득 건넸다. 벌떡 일어난 나는 그 생각을 까먹기 전에 어떻게든 풀어 정리했다. 간간이 나를 찾는 야옹 소리를 들으며, 그 녀석과 나 자신을 위해. 인간의 시간 인식을 관장하는 신피질 인간은 두뇌의 바깥을 이루는 신피질(neocortex)이 발달하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 개념이 생긴 … [Read more...] about 고양이는 어떻게 평생을 집 안에서만 살 수 있을까?
파리 테러의 기원에는 냉전기 미국이 있다
이슬람교가 아무리 싫어도 어쩔 수 없다.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믿는 인구만 16억명이다. 기독교(카톨릭 포함) 인구 21억과 거의 맞먹는다. 차라리 종교를 전부 싹 없애는 게 더 빠를 것이다. 알다시피 기독교와 이슬람은 놀랍게도 같은 아브라함의 신을 믿는다. 형제 종교다. 하지만 구원자가 마호메드냐, 예수냐를 두고 갈라진 후 십자군 전쟁을 벌이며 수백년간 싸워왔다. 과격 이슬람 세력이 저지른 9.11 테러와 이번 파리 테러도 이의 연장일 수 있다. 두 종교의 대결은 중세의 십자군 전쟁으로 … [Read more...] about 파리 테러의 기원에는 냉전기 미국이 있다